[잡담] PC용 스피커 GP9과 컴패니언 50 둘 중 조언 부탁드립니다.
보스 컴패니언 50
LG GP9
가격은 둘 다 비슷하게 45~55 하고 있구요.
현재는 저렴한 Br-1600BT를 사용 중인데,
책상 바로 옆에 80cm 스탠드를 두고 거기에 올려서 듣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사를 가는데 공간이 좁아져서요.
스탠드 사용을 유지하려면 책상을 거의 방 한쪽 구석에 박아놔야 됩니다.
스피커 대칭 배치가 안 되는 거죠.
스피커를 책상에 올린다 쳐도 왼쪽 벽으로 빈 공간이 70cm라면 오른쪽은 90cm인 식으로
20cm는 넘게 비대칭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책상의 부밍이란게 생각보다 무시할 게 못 되더라구요.
Br-1600BT만 해도 책상 위에서 사용할 때는 귀가 아파서 내칠까 고민을 했을 정도인데
모래를 채운 별도의 스탠드 위에 올리니까 제법 괜찮은 소리를 들려줘서 지금은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음질만 따지면 당연히 전통적인 2채널 스피커가 좋겠지만요.
책상 위에 우퍼 유닛이 큰 스피커를 올린다면 부밍을 잡기가 어렵고,
더군다나 높이조절책상이라 속이 꽉 찬 책상과는 다르게 울림이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차라리 스피커 갯수와 크기를 줄여서 음질, 저음에 손해를 보더라도 편하게 사용하던지 (GP9)
책상에 올리는 건 작은 위성 스피커 뿐이라면 부밍은 덜 할 것이고, 저음은 유닛을 따로 배치해서 부족한 점을 채운다던지 (컴패니언 50)
두 가지인데 어떤게 더 나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음악은 올인원 스피커로도 대충 잘 듣는 편이라 대칭 배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데
게임할 때 정위감에 차이가 커서 포기하기가 아쉽습니다.
공간 때문에 침대를 접이식 침대 같은걸로 바꿀까 생각을 했을 정도라..
그건 너무 나간 것 같아서 접었구요.
책상을 문쪽 벽에 배치하다 보니 공간이 그렇게밖에 안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찾다보니 야모 DS7이라는 2.1도 있네요. 근데 북쉘프 유닛이 좀 커서 부밍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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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니언 5는 써봤는게 데스크탑 용으로 차고 넘칩니다. 몇 안되는 구매 후 만족 200프로 물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