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외엔 솔직히 경험이 없어서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체감이 몰라서

프로젝터와 티비정도의 차이정도라고 얼핏 예상하긴 하는데

Q950A기준으로 치면 100만원 이하대 5.1 구성과 비교시 차이가 많이 날까요?

프로젝터 기준으론 그래도 어느정도 급이 되면 솔직히 암막기준으론 어지간한 중소 티비보단 낫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운드바도 어느정도 급 이상부턴 그래도 50만원대로 구성한 5.1 홈시어터보단 낫지않을까 기대하긴 합니다.

아예 가격상관없이 따라갈 수 없는 벽이 있다면 다음엔 사운드바 처분하고 한번 구매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둘다 경험이 있는분이 있다면 자문을 구해봅니다

Comments

2021-10-08 20:06:07

경험상 사운드바가 5.1을 넘어사는건 쉽지 않더군요. 사운드바에 우퍼도 달고 리어도 달고하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2021-10-08 21:08:24

사운드바에 우퍼에 리어를 달아도 얼마나 차이나는지 궁금하긴하네요

2021-10-08 20:32:23

전 리시버+ 스피커 로 5.1채널 10년 넘게 쓰고 있고, 딱히 불만 없는데요,

바꿈이 필요한 때가 되면 사운드바로 갈생각 입니다.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 주렁주렁 연결선을 이젠 좀 정리하고 싶어요.

뭐 초창기에야 스피커, 리시버가 인테리어 측면도 있고, 남들보면 "우아~" 했는데

이젠 걍 다 촌스럽습니다. ㅎㅎ

2021-10-08 22:27:02

요즘 세틀라이트셋이나 입문형 리시버와 스피커 조합도 100만원 이상입니다.

입문형 리시버에 스피커5, 우퍼까지 합하면 최소 150만원정도 되지 않을까요?

150만원에 입문형 5.1채널과 Q950A 11.1.4 채널을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Q950A를 선택하겠습니다.

만약150만원 정도에 11.1.4 분리형 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그리고 Q950A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어 준다해도 저는 Q950A를 선택하겠습니다. 이유는 편안함에 영화 감상하기에 괜찮은 소리를 내어주기 때문입니다.(저는 영화80 음악20정도 되겠네요)

요 밑에 제가 글을 적었는데요. 지인의 멀티채널 시스템 제법 오래 되었는데 그 당시 450만원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귀는 편안하고 소리는 웅장하고 좋습니다. 얼마전 듣고 오징어 된 느낌이었는데...사람귀가 간사하잖아요 집에와서 몇번듣고 익숙해지니 Q950A도 괜찮고 좋습니다. 20년전 저의 첫 입문기, 아남 리시버와 저가 jbl스피커 셋, 그래도 100만원은 넘었습니다ㅎㅎ 그것들 보다는 훨씬 소리가 좋습니다.

Q950A의 정가가 189만원입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스피커의 정가에 비교해 보면 그 정도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2021-10-08 22:36:32

이게 가면갈수록 욕심만 더 늘어나서 체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뭔가 기대치가 계속 붙게되네요

물론 q950a도 지금껏 들었던 사운드기기중에선 제일 만족스럽긴하지만 이게 따라잡지못한다는 리얼 애트모스의 영역이 너무 궁금하긴합니다

2021-10-08 22:44:25

충분히 공감합니다. 소리에 대한 욕심은 저도 같습니다. 공간과 환경의 문제만 없다면 저도
애트모스 제대로 즐기고 싶답니다.

2021-10-08 23:10:25

제가 느낀점 고대로 말씀드릴께요
전 입문형 리시버와 스피커 몇번 바꿈질통해 5.1채널로 10여년 사용했었습니다.
나름 중급은 아니어도 입문기로 만족할만큼 아파트에서 허용하는한도내에서는
만족했습니다만 얼마전 싹다 처분하고
jbl 9.1로 변경했습니다
딴거없고 그냥 간편하고 자리차지 하지않고 머 그런이유였는데

일단 영화감상시 기존보다 훨씬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atmos까지 가지 않더라도 좋은게 느껴졌어요
사운드바 지금은 성능 엄청좋다고 느낍니다
일반 아파트에선 아쉬운점 없어보여요
분리도도 만족합니다.

엥간한 입문기 150안쪽이라면 전 사운드바고급형을 더 추천드립니다.

2021-10-09 13:56:30

개인적으론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은
프론트 좌우의 물리적 거리에 따른 들리는 차이가 가장 컷습니다.
아무래도 사운드바는 길어봐와 제품길이 1.2m
좌우 스피커 음분리 물리적 거리가 딱 그정도에 반해
개별 배치형은 더 멀리 배치가 되니까
120인치 스크린 기준으로 사용할때(가로2.9m)
사운드바는 스크린 중앙의 약간의 영역에서 좌우 분리로 들려주고,
개별배치형은 2.9m보다 더 좌우를 띄워서 배치하니 듣는 맛의 차이는 당연하지만 나더군요.

(리어는 둘다 똑같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조절 해서 배치 가능하니 리어의 차이점은 전혀 못느낌)

근데 영화 집중해서 보다보면 그걸 신경쓰며 들리다가 어느순간부터 못느끼기도 하고,
역시나 신경써서 듣는 저나 느끼지
그외 가족들은 느끼지도 아니 관심이 없더군요.

집 환경이 받쳐주지도 않았고 공간 차지하는게 싫어서 거실장 마져 없었는데
스피커로 전면을 다시 공간차지하게 하기에는

사운드바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기에

욕심은 분명 있지만 현실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리형에 대한 로망은 지울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파트 주거환경에서 사운드바 만으로도 훌륭해서 앞으로의 신제품들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wisa시스템으로도 가능한데 이것도 결국 공간 차지가ㅜㅜ)

Updated at 2021-10-11 10:11:17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의견이 '잘 구성된 분리형 5.1만도 못하다'라는 것입니다만, 그 '잘 구성된'이라는 것이 일단은 사운드바보다 비쌉니다. 현재 사운드바로 애트모스 구성하는 비용이 대략 100만원 남짓인데,(정가 160만원이라도 그 가격에 사시는 분은 거의 안계시니..)

분리형은 일단 리시버부터 기본 50만원은 먹고 들어가죠. 그래서 가성비로 비교해야할 부분이고, 가격을 논하지 않고 분리형과 비교하면 당연히 분리형이 좋겠죠.

예전부터 이런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장황하게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soundbar&wr_id=21274

2021-10-28 18:40:09

좋은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 해당글에도 댓글 남겨놓았지만 현재기준으로는 Q950R 보다는 Q950A로 가야겠죠? 차이가 미비하다면 R로 가도 될까요? 3X6M 막혀있는 음감용 방에서는 효과가 좋을거같은데 거실같이 한쪽이 뚫려있는곳에서는 서라운드가 좀 아쉬울수있겠네요 반사음이 부족할테니까요 ~

2021-10-28 20:20:23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구매한다고 하면 Q950A가 괜찮다고 봅니다.

Q시리즈부터 계보를 따져보면, Q950R->Q950T->Q950A의 순으로 이어져왔는데, Q950R에서 Q950T로 넘어갈때는 전방에 2개 채널이 추가되었습니다.(프론트와 사이드파이어링 사이의 대각선 방향 채널) 이 채널 추가에 대한 효과는 개인적으로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라 Q950R에서 Q950T는 옆그레이드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Q950A에서는 리어 위성 유닛에 각각 사이드파이어링 채널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미 읽어보신 제 링크 글에서 '프론트사이드파이어링'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채널이 리어에도 추가된 것입니다. 채널이 늘어나기도 했거니와, 부가적으로 리어유닛의 출력이 향상된 효과가 얻어진 셈입니다.. 덕분에 그동안 리어출력에 아쉬움을 느꼈던 유저들의 만족도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Q950R도 리어채널이 부족하단 느낌은 못 받는 중이지만, 어쨌거나 사이드파이어링 채널이 리어쪽에도 추가된 점은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Q950T 때와는 달리 Q950A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느껴지네요. 가격적으로도 최근 Q950A가 공격적으로 세일을 하고 있으니 굳이 구형을 사실 필요는 없어보이구요.

다만,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내년 초에 분명히 Q950A의 후속기종이 나올 것이란 점입니다. 아직 발표는 없지만 흔한 삼성의 패턴이니까요 ㅎㅎ

2021-10-28 20:41:21

댓글 감사합니다~ 글에서 침착함과 경험이 묻어나셔서 이해가 참 빠릅니다. Q950a 블락프라이데이 할인때 한번봐야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

Updated at 2021-10-12 03:01:32

Q950R이었나 사서 쓰다가 게임기 호환성 문제로 환불받고
지금은 분리형 5.1 쓰고 있습니다.

소리의 질로는 당연히 사운드바가 분리형에 비교가 안되겠지만
스피커 지저분하게 늘어놓는거랑 이사갈 때 생각하면 사운드바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분리형이 값도 3배는 더 들었구요.

호환성 문제만 없었으면 사운드바 그대로 썼어도 불만이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