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JBL 9.1 사용기

안녕하세요.

사운드바 구매를 위해 정보를 찾다보니 여기 dvdprime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얻은게 많아 가입하고 첫글로 사용기 남깁니다. 가입하고 바로 글쓰기가 안되네요 ㅎㅎ

야마하 yas-108 과 lg oled55c6 2017년형 webos3.0 잘 쓰고 있었습니다.

안쓰는 tv가 있어서 크롬캐스트4를 사서 쓰다보니 

슬슬 구형이 되가는 tv기본 기능보다 훨씬 낫고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원안되는 포멧( truehd )과 세부기능에서 조금 욕심이 나서 쉴드tv를 보다가..

쉴드까지 쓸거면 다 재생해줄 사운드바도 보다가..ㅠ.ㅠ

결국 쉴드tv pro와 jbl 9.1을 구매해버렸습니다.

올해 4월이후 생산품은 큰 불량이 수정된거 같다고 봐서 뽑기운을 믿고 구매했습니다.

한달 좀 넘게 쓰는중 제 환경에서는 검색했을때 알려진 불량이나 이상증상은 없었습니다.

초기제품은 분명 결함이 있었던것 같고, 이후에는 다른제품과 비슷한 불량률과 호환 문제아닐까 싶습니다.

사고싶은데 불량이 걱정인 분들은 너무 걱정마시고 우쨌든 국내 as도 되니까 추천합니다.

저는 80중반에 샀는데 이정도면 가성비도 괜찮습니다.

전원까지 완전무선에 atmos truehd등 다 지원되고 음질 괜찮은건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제 발매된지 좀 되서 알려진 기본 정보는 많으니 실사용 위주입니다.

장점

  1. 서라운드 분리 기능 활용

     이모델 관심있는 분들은 분리기능이 제일 큰 특징일겁니다.

     저는 제 방에서 혼자 즐기는 환경이라 서라운드 전원 연결할 곳도 없습니다. 

     쇼파에 턱 얹어두면 무선은 정말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5살 장난꾸러기 아들이 있어 거치대나 벽에 걸면 부술거같고..아직도 아들은 스피커가 분리되는걸 모릅니다. ㅋㅋ 알면 분실할듯..

     무선이라 깔끔하다는게 장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위치를 맘대로 옮길수 있다는게 실사용시 큰 장점입니다.

     밤에 조용히 영화 보고 싶을때는 귀 가까이 두면 전체 볼륨을 많이 크게 하지 않아도 크게 들을수 있습니다.

     tv프로 같은 일반 스테레오 영상볼때 귀 바로옆에 두면..볼륨 1로도 다 들려서 이어폰 대용도 가능합니다.

     물론 필요할때마다 떼서 들고 와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자 이제 영화 한편볼까 하고 각잡는 기분도 있어서 아직은(?) 괜찮습니다.

  2. 괜찮은 기본음장과 음질

     완전 막귀는 아닌데 전체적으로 그냥 좋습니다.

     세부 조정이나 앱이 없어서 불편한건 있지만, 반대로 안건드려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좋습니다.

     사운드바 라는 제품의 목적을 생각하면 세세히 안만져도 사용이 쉬워서 좋다고 넘어가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를 충분히 감동시키는 음질입니다.

     대사전달력도 전에쓰던 yas108의 클리어보이스를 켠것보다 훨씬 또렷하게 들립니다.

     우퍼도 왤케 크냐 했는데 괜히 큰게 아닌지 특히 서라운드와 맞물릴때 좋은 울림을 줍니다.

     우퍼가 울린다 라는 느낌보다 각 스피커마다 우퍼 소리가 들리는듯 해서 공간감과 웅장함이 큽니다.

     에어플레이,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모드일때는 음악용 음장이 적용되는거 같고,

     hdmi 사용시에는 영화용 음장이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음악모드일때는 깨끗하고 우퍼와 출력빨로 힘이 넘칩니다.

     hdmi 사용시 음악파일을 재생해보면 조금 답답한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영화볼떄 ost등이 흐르면 이건 너무 좋습니다.

단점

  1. 서라운드 배터리

     스펙상으로는 10시간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배터리가 다 닳을때까지 안써봤습니다. 대략 8시간까지는 써본거 같습니다.

     짧으면 2~3년?쯤 지나면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가서 배터리 교체방법이 나오면 시도해보고, 안나오면 보조배터리나 전원 연결하면 되지 하고 생각합니다.

     보조전원 안쓰고 분리해둔 상태에서 오래지나서 켜면 리어 전원버튼을 눌러야 연결됩니다.

  2. 대기모드에서 블루투스로 자동전환이 안됩니다.

     블루투스를 사용하려면 리모컨이나 본체에 전원을 켜고 모드 바꿔줘야합니다.

     블루투스 모드는 연결만 해보고 안씁니다.

     다행히 에어플레이와 크롬캐스트 모드는 폰으로 연결만 해도 대기모드에서 바로 전환됩니다.

  3. 전용앱

     음향효과나 리어볼륨등의 셋팅에 대해서는 안건드리고 쓸만하지만

     저의 경우는 주로 나이트모드 때문에 리모컨을 씁니다.

     크게 불편한건 아니지만 가끔 필요한 조작때문에 스피커용 리모컨을 치워버릴수 없다는게 아쉬운점입니다.

     영화나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맘에 들게 이퀄라이저등을 조금씩 바꿔가며 보는걸 즐기는 분이라면 단점 정도가 아니라 사면 안되는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팁

  1. 기본적으로 대사가 잘 들리기는 하는데, 2채널 한국영화등 대사가 잘 안들릴때는 스마트 모드를 끄면 더 또렷하게 잘들립니다.  ( mute 3초 후 볼륨 + )

  2. 밤에는 나이트 모드를 켜면 큰 울림이 줄어듭니다. ( mute 5초 후 볼륨 - )

  **스마트모드와 나이트모드는 전원을 껐다켜거나 대기모드 갔다오면 다시 기본값이 됩니다. ( 스마트 on, 나이트 off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