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코스트코 Q950a 직접 수령 및 설치 후기

아직 가지러 안가신 분은 이글이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오늘 천안코스트코에 들어왔다고 연락이와서 가지러 갔습니다. 출구쪽으로 들어가면 보통은 계산대 중간 부분쯤에 작은 빨간 테이블 같은 곳에서 컴퓨터 작업 및 사은품이나 이런걸 주시는 분한테 이야기 하면 되더군요.

레인첵 영수증을 보여주고 좀 기다렸습니다. 박스가 커서 가져오는데도 오래걸리더군요..근데 멀리서 보니 진짜  엄청 큽니다.ㅎㅎ 저걸 우째 가져가나 싶었는데 역시나 카트를 가져오랍니다. 카트 모여있는데가보니 일반 카트가 아닌 큰짐 용도의 카트가 있더군요. 암튼 한 10분 정도 걸려서 처리를 끝내고 카트를 이용해서 엘베를타고 주차한 곳까지 갔습니다. 일단 차에 적재하려면 주차된 상태로는 힘듭니다.. 앞으로 차를 빼서 뒷문을 열고 넣었습니다.제차가 그랜저인데 거의 저스트 혹은 조금 남는 수준입니다...  무게는 한 15~20kg 되는거 같은데 박스가  크다보니 힘을 제대로 줄수 없는 그런 무게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암튼 집에 잘 가져와서 설치했습니다. 전원 다 넣으니 알아서 다 연결해주더군요. 초반 셋팅은 여기에서 알려주신 국민셋팅으로하고(Auto EQ 하는거) 48CX eARC로 연결했습니다. 제게임방에 설치를 했고  연결된 기기는 PS5, XSX, PC입니다.

연결이 어려울거 같아서 사전 공부를 좀 했지만 거의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게 XSX더군요...역시나 돌비애트모스에 문제가 많은 기기였습니다. 일단 돌비 애트모스를 활성화 시키려면 티비에서 패스스루가 아닌 자동으로 해야하더군요... C1부터는 '사운드 공유'라는걸로 된다던데 CX는 벌써 구 기종이라고 지원이 안되나 봅니다.ㅠㅠ

암튼 자동으로 해놓고 돌비애트모스 활성화 후 게임을 해보는데 총소리가 반박자 늦어서 할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ㅋ 어쩔수 없이 무압축 7.1로 하는데 애플TV 앱은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애플TV앱은 딜레이가 없습니다. 재밌는점은 기기자체를 돌비애트모스로 안잡고도 애플TV 영상을 재생하면 사운드는 돌비애트모스로 잡히더군요....

결국 XSX내에서의 애트모스 옵션은 영상과는 상관이 없는 옵션인것 같습니다.

추가로 여러 후기를 보니 우퍼가 작다고 하셔서 유심히 들어보는데 확실히 우퍼에서 소리라는 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진동은 확실합니다. 유튜브에서 우퍼테스트 영상만 틀어도 +6까지 올렸을때는 오바보태서 진도 2~3정도되는 울림이 생겨서 책장이나  문틈에서 소리가 날정도로 울리더군요.. 화들짝 놀래서 줄였습니다. 우퍼에서 펑펑 저음이 터지는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안맞을거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썼습니다만, 종합적으로는 사운드는 매우 좋고 현장감 있지만  아파트에서 다른집 신경쓰느라 사운드 크게 못틀면 약간은 계륵같은 느낌이 있네요. ㅎㅎ

결론

1. 사운드바(eARC) - TV - 각종 기기 연결 문제 없음

2. XSX의 돌비애트모스 딜레이 발생 0.5초 수준

 (다만 영상에선 상관이 없음 

  티비자체앱 애플TV는 버벅대기로 유명한데 XSX내 애플TV앱은 엄청 쾌적해서 다행인셈)

3. PS5 : 돌비 지원 안하므로 관심무

4. PC를 통한 스마트쉐어(DLNA)를 통해서도 문제없이 애트모스 재생됨

5. 삼성폰을 쓰면 씽스앱으로 엄청 편리하게 조작가능(펌업도 가능) 

암튼 좀더 즐겨봐야 겠습니다. 

PS. 방금 디즈니 플러스로 엔드게임 틀어 보고 놀랬습니다.  정정합니다. 계륵은 아니네요 ㅎㅎ

토르가 도끼 불러오는 씬에서 천둥과 번개소리 엄청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