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Q950R 고민끝에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모르는게 약이다.. 아는게 병이다라는 말이 이렇게 잘 맞는 경우도 없네요.

언제부터 소리가 안났는지도 모르는 라이트 사이드 스피커.

일반 스테레오나 5.1이라면 라이트 메인 채널에 가려서 제대로 소리도 안날꺼고 7.1채널이상이나 애트모스라도 어차피 사이드 스피커는 반사를 이용하는 부분인지라 제대로 좌우 대칭에 반사될수있게 셋팅된 방도 아니고 거실같은 곳에 두면 커튼에 흡음되어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도 안날게 분명한데도.....

또한 제대로 양쪽이 소리가 나봐야 한쪽은 주방쪽으로 뻥뚫려있고 한쪽은 가까운곳에 커튼이 있는 환경이니 대칭도 안맞을게 뻔함에도..

일단 거기서 소리가 안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냥 쓰기가 어렵네요.

결국 27.5만원이라는 신품 구입가의 1/4을 더 주고 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래걸려서 죄송하다고 공임은 안받기로 해서 망정이지 공임까지 했음 30내외 나왔을꺼 같군요.

내부 기판만 재활용되는거고 케이스와 케이스에 붙어있는 스피커 일체가 전부 앗세이교환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뭐 새 스피커 생겼다고 자위하렵니다......ㅠㅠ

참고들 하세요.  삼성 사운드바는 스피커들이 메인케이스에 완전히 본딩되어 있는 형태라 저처럼 스피커 하나만 고장이면 그것만 수리나 교체가 안됩니다.  전체를 앗세이로 교환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차라리 디지털인 기판이 고장나는게 훨씬 싸게 먹히지, 아날로그 파트가 고장나면 재앙이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