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TV 컬러 세팅에 대한 개인적 생각
dvdprime에서 주로 눈팅만 많이 하는 회원입니다. 글들을 읽다 보면 Rtings 설정을 추천하고, 그대로 따라 설정했는데 어둡고 뭔가 안맞는다는 글들을 가끔 보게됩니다.
업무상으로 가끔 HDR 후보정, 컬러세팅, 변환, 검수 등의 이슈로 지상파 방송사의 컬러리스트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때 나눴던 의견 중 컬러 관련한 내용입니다.
1. TV 영상물의 경우 정말 고가의 캘리 잘 된 방송용 모니터로 마스터링을 하지만 그것만 보고 송출을 해 버리면 대중적인 TV 패널에서는 색상, 밝기가 외곡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OLED, QLED, 엔트리 모델에도 테스트를 해 보고 추가 후보정을 하게 됨, 어느정도 두루두루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제작자의 의도를 100% 반영하는 세팅이란 것은 참 어려움
2. 전문가들도 Rtings 참조를 많이 하긴 함, 그러나 동양인과 서양인은 밝기/색에 대한 민감도, TV 시청 공간의 조명 밝기, 직접조명/간접조명의 비율 차이, 조명의 색온도 등에서 좀 차이가 있음
- 동양인은 컬러에 좀 더 민감하고 흰색으로 인지하는 색온도도 서양에 비해 약간 높음, 서양인은 밝기에 좀 더 민감함
- 동양인의 가정은 상대적으로 TV 시청 공간의 조명이 서양보다 직접조명 비율이 더 놓고, 밝고, 색온도도 약간 높음
따라서 Rtings 값을 기본으로 하되 약간 밝게, 조금 색온도도 약간 높이면 높이면 좀 더 편안한 시청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당시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활 조명, 인지 색온도, 환경 색온도 등에 대한 FGI와 논문 등을 보면서 이야기 했었는데, 실제 이런 연구가 많이 수행 된 것도 아니라 100% 그러하다 라고 단정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성향이 이렇다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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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블로그에 종종 캘리관련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 제가 꼭 다는 답변은.. 삼성 엘지가 바보는 아닐꺼다. 걔네 영상관련 박사들이 몇명이나 있을텐데. 입니다.
실제와 같은 색상이 가장 좋은듯 하지만서도 티비란게 엔터테인먼트용 아닙니까.
일부러 엔터테인먼트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적절히 과장된 화면으로 세팅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뭐 또 그게 전시할때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하구요.
알팅스 값을 삼성엘지가 바보가 아닌한에야 초기 세팅에 충분히 넣을 수 있는데도 안넣는거잖아요. 뭐 테크니컬러 전문가컬러 같은 설정이 있지만, 전 올레드로 볼때 보통 기본화면으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