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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삼성 더월 뒤늦은 후기-티비계의 명품(?)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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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00:59:59

안녕 하세요.
프차가 아닌 여기에 글쓰는게 처음인
신참 안젤리나 입니다.
이과생이라 글쓰는게 아주 미흡하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길 기원 하면서 그래도 몇글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사진도 찍어 보긴 하였지만 제가 느낀 그런 화면 그대로 나올수가 없었기 때문에 사진은 한장도 없는 글이 될테니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삼성 더월

정말 티비계의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해야 하겠지요.

크게 봤을땐 정말 단점이 없는거 같습니다.

Oled의 아쉬운 최대 밝기 문제도 없고
Qled의 블랙이 뜨는 현상도 없고요.

어떤 환경에서도 대화면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
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모듈 형식이어서 어떠한 화면비로 도 맞추어 설치 할수 있고요.

다만 지금 이렇게 가격이 비싼이유는 무었일까요?

대량 생산이 아직은 안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대량생산이 안된다는 건 무었일까요?


세세한 공정들은 기계로 한다고 해도
결국 사람손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삼성에서 엔지니어분들이 직접 만들어야 하겠지요.

명품 가방 뭐 이런것들 처럼 세세한곳들에
많은 손길이 필요 할꺼 같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각 모듈별로 화이트 벨런싱이 다 다른거 같습니다.

각 모듈에 번호를 부여해 본다면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이렇게 번호를 매겨 본다면

1번 5번 모둘은 같아 보이는데

1번과 5번을 2번과 6번 모듈과 비교해 보면
조금 다른 색감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얀색 화면에선 확실하게 보이고
하늘이 나오는 화면에서도 어느정도 눈에 띠었습니다.

1,4,5,7번 모듈은 비슷해보이고
2,3,6,8끼리는 같은 색상처럼 보이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하얀색이나 하늘색이 배제된 화면에선
어떠한 차이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추측으론
정말 세팅들을 각각 모듈 별로 달리 사람들이 직접 하여서 이런 결과치가 나왔다면 좀더 전문적인 켈리하시는분들이 각 모듈 마다 따로 따로 잘해주신다면 얼마든지 편차가 없는 모듈들로 조립하여 한화면을 보여줄수도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일 궁금했던게 있었습니다만

아마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픽셀 1:1 매치 되는 해상도로 컴퓨터든 게임기등을 연결해서 쓰실텐데요

뭐 일부 고사양 게임들에 한해서는 프레임 확보때문에 모니터 해상도보다 작은 해상도로 쓸수 밖에 없을때가 있으실텐데요.

아무래도 모니터 같은 경우엔 픽셀과 1:1매치가 안되면 그런 부분이 티가 조금 나는걸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조지마님 리뷰에서도 많이 나오는

윤곽 계단(앨리어싱) 현상 이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요?

이번 146인치는 픽셀로만 따진다면
2560 X 1440의 해상도인데

이걸로 fhd든 uhd를 틀던 어떤화면인지
전혀 구분을 못하고 마냥 좋게만 느껴졌습니다.

업스케일을 잘하는건지 다운 스케일을 잘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그냥 다 좋게 보입니다.


얼마전 삼성 8k티비에서 fhd 화면을 보았을때도
생각보다 업스케일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삼성이 전에 카메라 사업도 한적이 있어서 그럴까요? 이런 이미지 처리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월등히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패널을 몇장을 이어 붙이던 다 대응할수 있다고 하는게

이런 픽셀을 무시 하는듯한 화질을 뽑아 낼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제가 예전 게임들을 좋아해서 업스케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단순 소프트웨어로 업스케일하는게 아니라 하드웨어로 해주는 기기도 보유 중이거든요.

에스단자 즉 480 해상도를 fhd 로 업스케일 해주는 장비인데 오포블루레이플레이어 크기인 물건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로만 하는것보단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젠 이게 의미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암튼 저도 픽셀 1:1 매칭을 좋아해서
현재 리얼 4k인 소니 vw 500
유사 4k인 앱손 ls 10500
조금 변태 해상도인 바코 f35까지 각각 따로따로
쓰고 있는중이었거든요.
거기에 암실 확보가 되니 oled 사용중이구요.
그래서 그 oled 티비에 저해상도 각종기기들을
많이도 연결해 보았습니다만
만족해본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회가 된다면 그 대화면에
예전 오락기들 좀 연결해서 한번 확인 해보고픈 욕망이 꿈틀대면서

일단 저건 못사니 이번 삼성 8k 나 한번 사봐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체 그 커넥팅 박스안에 어떠한 장치들을 하였기에 이게 소프트웨어적인 업스케일인지
아니면 진짜 하드웨어적인 업스케일까지 넣어 준건지 전혀 모르겠고 마냥 좋다고만
느껴 졌습니다.

일억짜리 주방가구 하시는 저희 고객님께서 티비도 추천을 원하시면 확실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모델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언제 양산화가 되어서
가격하락이 될지도 크게 궁금했었구요.


Ps. Hmg 사장님 혹시 저희 고객님께 추천 해서
구입하시게 된다면 거기에서 피시겜이나
구형 게임기들 좀 돌려 봐도 될까요?


Ps 2. 박 사장님!!!
항상 디피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시죠!!
그래도 오랜만에 뵈니 전(!) 정말 방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Ps3. 요즘 삼성이나 엘지 티비 둘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불량 걸려서 반품걸린 이퍼 티비를 직구하신게 아니라면 말이죠.
다만 각각 환경에 따라 보여주는 특성이 다른것쯤은 알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방에 설치하고 커튼도 있는 환경이면
엘지 oled가 좋은 화면을 보여 줄수 있습니다.
거실에 커튼도 없고 그렇다면
삼성 qled가 더 좋은
화면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돈이 여유 있으시고 티비를
가까이에서 보실일이 없다면
이 삼성 더월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기질이 아닌 무기질 제품이기에
엘지 oled 페널은 이만 시간 정도가 평균 보장 시간이고 이 더월은 무기질 페널이어서 변형이 더 적어 기본 10만 시간이 화질 보장 시간 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장해 주겠지만 명품처럼 가격역시 타협할수 있는게 아님을 보여주니 감당 하실수 있는 분들한테는
진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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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1 06:17:32

 졸리님의 의견 잘 봤습니다.

 

저도 모듈별 밸런스에 대해서 완벽하게 밸런스를 유지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약간의 틀어짐은 어쩔수 없나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WR
2021-03-01 11:27:13

졸리는 아닌데요...

안젤리나가 마누라 본명이라 사진도 마누라 사진이고요,,,

그래도 가격만 내려 와서 능력이 된다면
꼭 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

2021-03-01 13:23:50


지송 그리고 부럽습니당~~~
2021-03-01 07:01:45

 리뷰가 아주 구체적이고 좋네요

WR
2021-03-01 11:27:58

제가 말을 잘 못하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3-01 11:15:48

TV를 가까운데서 볼일이 없다는 전제는...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의 물건을 가지고 소비자 시장에서 쑈를 하고 있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형편없기도 하구요

WR
2021-03-01 11:36:28

쇼는 맞겠지요. 일단은 지금 당장 가격만 봐도
그렇지만 문제는 그 가격마져도 삼성이 마진을
왕창 보고 있는것도 아니니...

기술개발하며 나온 시제품이라고 봐야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대형 화면을 코 앞에서 볼려고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부터도 일미터 앞에서 볼려고 120인치 스크린을 설치한건 아니기도 하구요.

능력만 된다면 정말 가지고 싶은 물건임에는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1-03-01 12:46:11

아니요..돈이 있어도 아직 가지고 싶은 수준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픽셀크기나 화소수로 볼때 그냥 상업용 시장에 이미 있는걸 가져와서 거실에서도 사용해볼만하다고 우기는꼴이거든요.
아직 화질 경계면처리 전력소모 등 모든면에서 그냥 멀었어요.
다만 일반가정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 하나의 방법을 보여주는데 의미만 있을뿐입니다

WR
2021-03-01 13:23:05

전 다 떠나서 화질 하나만 본다면
가지고 싶다는거였습니다.

완벽한 블랙 과
Lg의 oled에 비해 엄청난 밝은 화면

제가 죽어서도 못이루겠지만

페널 6*6 으로 220인치 만들어서 쓰고
싶었습니다. ^^

아니 146인치 여도 이천만쯤에서
해결된다면 전기세는 얼마든지 부담하면서
즐겁게 사용할 자신 있습니다.

2021-03-01 11:35:33

헉!!!!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이 여기도 계셨군요!!!!

WR
2021-03-01 11:38:46

전생은 모르겠는데
암튼 마누라가 절 구해준건 맞습니다!

2021-03-01 14:09:21

모듈별 색온도 차이를 자동 캘리브레이션되도록 동작하는 걸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나 봅니다. 

사람의 눈은 아주 작은 화이트 밸런스 차이도 인식하기 때문에 생산되는 모듈 별로 차이가 없도록 정밀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할 텐데, 이걸 사람이 수동으로 일일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수동 작업은 수 시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생산과정에서 자동으로 정밀하게 조정하도록 해야할텐데 아직 그런 수준은 안되는 모양입니다.

이럴 경우 축구/골프/테니스 등의 경기에서, 햐얀 눈이 덮힌 설산에서 이질감 등을 느낄 수 있어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대량 생산되는 TV의 각 화이트 발란스는 다 비슷해 보여도 모두 다 다르다는 걸 간접적으로 확인해 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또 필요하게 되는 것이겠죠.

2021-03-02 08:33:32

140인치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화면 반지의 제왕 한번 보고 싶어지더라구요.제가 갔을땐 삼성 엔지니어분이 오셨었는데..그때 이야기하는걸 얼핏 들었는데..잦은 모듈고장이 있었나 봅니다.절대 손을 만지거나 터치하게 하면 안되고,겨울철 옷등으로 근처가면 정전기 자주 발생하는데. 정전기로 인한 모둘고장이 심각하다고 멀리떨어져서 감상시키게 하라고 말하더군요.

일억넘는 티비 앞으로도 살일은 없어 해당은 없겠지만^^..  그래도 솔깃해집니다.


WR
2021-03-02 08:40:51

개인적으로 모듈 하나에 200정도만 되면
어마어마한 경쟁력이 될듯 한데
아직은 모듈 하나에 천만원 꼴이라니
그래도 언젠간 가격은 내려 오거나
더 좋은 기술의 다른 제품이 나오긴 하겠지만
과연 언제 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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