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달후에나 올듯했던 TV가.. 곧 온답니다 ㅠㅠ
얼마전에 oled65cx cna 와 fna 의 배송일 차이에 대해서 질문했던 사람인데.. 정황 상 fna가 배송이 빠를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cna와 fna는 유통망만 다르고 동일한 제원의 제품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는데 cna는 온라인 전용? 같고
fna는 오프라인 판매 겸용? 같습니다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짐작컨대 cna는 취소누락분 같은거 외엔 거진 주문생산 같고..
fna는 오프라인 재고를 일정량 두고 유통하는 듯?
아무튼 fna는 빨리 받았다는 후기가 심심찮게 보입니다만, cna는 토나오게(...) 느려서 직구보다 느리다는 이야기가 자주 보입니다. 44일 걸리신 분, 6주 걸렸다는 분 등등..
그런데 중요한 부분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겠지만, 근래 몇주 동안 본 상황에서는 cna가 fna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엔 최저가 기준 30만원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15만원 정도 차이나네요. (참고로 fna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30만원 차이에다가 별로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마음을 비우고 기다린다 생각하고 cna를 주문하는 게 합리적이잖습니까?
그래서 그냥, 한달 이상 기다리지 뭐 하고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cna를 질렀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새벽에 결재했으니, 만 일주일이 채 안된 상황인데요..
말이야 대인배마냥 기다리면 되지 뭐~ 하지만
솔직히 어제밤에도 자기전에 의미없이 상품페이지 들여다보고 그러고 있었지요. 짝사랑하는 여자 인스타 보듯이.....ㅡㅡ; 아 한 5월 중순에나 오려나~? 하며 쓴 입맛을 다시며..
그런데말입니다
오늘오전 10시께 전화가 오더니
TV판매자인데, 배송일이 심하게 지체되는 상황이라 주문모델을 대체해주려 한다. 주문한 cna를 fna로 보내주겠다. ㅇㅋ?
헐.
ㅇㅋ!!!!! 콜!!!
그러더니만
한나절쯤 지난 오늘 오후 4시반쯤에
주문하신 TV 내일 갖다드립니다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허 참.. 무슨 택배도 아니고.. 벌써???
요즘애들 말로 개꿀 이네요...;
물론 내일 일정에 안맞으면 배송 미뤄야겠지만
한달 넘게 기다릴 각오를 한 상태에서 며칠정도야 우습지요.
진짜 오래오래 기다리시다 받으신 분들이나, 이미 한달남짓 기다리고 계신 분들 마음고생 알만한데..
그야말로 염장글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일도 있었다.. 고 한번 써봅니다..-_-;
사실 좀 많이 기쁘네요 ㅠ
물론 이런저런 말썽의 여지가 있으므로, 오픈마켓 어디서 그렇게 해준건지는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그냥 자랑글이네요.....
다만 재밌는 것은 판매자가 굳이 손해보는 짓을 하지는 않을진데, 그렇다면 fna와 cna는 원가가 다르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서로 땡겨올 수도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다시말해 추측해본다면, fna는 오프라인에서도 취급하니까 매장운영부담, 재고부담이나 보관부담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간혹 배정되는 물량이 남거나 재량권이 생기거나 하게되면 온라인 가격으로도 땡길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물론 이런 정황만으로 판매자들에게 생떼 써봐야 안되는 상황에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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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와서 다행이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