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캘리 비교글은 내렸습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계신 부분을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글이라 생각했었는데 ^^a

해외직구 대행 카페인 ㅍㅈㅇ 만 가봐도

캘리전 영화화면 vs 캘리후 영화화면이 아닌

선명한 화면이나 표준화면을 비교군으로 사진을 올려놓더라구요.

업체 설명에 따르면 캘리 장비를 써서 한다고 하는데

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일부러 그러는 걸 수도 있구요.

캘리브레이션에 그와 같은 표준 모드 vs 영화 모드 등을 비교하는 경우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보통 캘리브레이션하기 전에 선명한 또는 표준 화면 모드를 선호하고 그렇게 시청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드로 감상했을 때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서는 비교 대상이 필요하며,  또한 영화 모드의 경우 캘리브레이션 작업 후에는 이전 초기값이 없어지기 때문에 영화모드 기본값 vs 캘리 후 모드의 실시간 영상의 비교가 안됩니다. 

따라서 보통 기존 초기값이 그대로 있는 다른 영상 모드와 비교해 드리는데 보통 영화모드, 전문가 모드 1, 2, 필름 매이커 모드 등이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만약 전문가 모드 1을 작업했다면 나머지 영화모드, 필름 매이커 모드 초기값과도 비교해 볼 수 있는 겁니다.

펀조이의 경우 작업 전후의 비교 모드를 표준이나 선명한 모드로 설정하길 제가 조언하지 않으나 영상의 촬영이나 사진 한장으로 캘리 후 색의 변화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취한 조치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6500도로 캘리를 잘 해놔도 사진을 찍는 카메라나 휴대폰이 다른 색온도로 촬영을 하면 완전히 다른 색온도로 보여질 수도 있고 TV 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사진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캘리 이후의 영상 사진이라고 해도 실제로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 캘리 후 영상의 사진은 다릅니다.)

캘리브레이션을 받지 않아도 이미 영화 모드나 필름매이커 모드 등을 기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영상의 색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들이며 이분들은 그와 같은 한 두장의 사진을 보고 캘리브레이션 결과를 판단하지도 않으며, 긴 시간 작업한 결과물의 디테일한 차이에 의미를 두는 것이라 봅니다.

우리야 모두 '어, 비교 사진이 다르긴 한데, 크게 다른건 없네!' 하고 그 필요성과 불필요성을 간단히 결정하고 싶겠지만 사진 한장으로 그 차이를 다 담을 수 없으니 너무 거기에 집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