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42c2 약 1개월 사용 후기입니다.
4월 26일에 구매했고 일주일 안되서 받았으니
3주 조금 넘게 사용했네요.
모니터는 원래 21:9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 모니터 비율이 장점으로 느껴질때는 정말 최고고 단점으로 느껴질때는 또 아쉽고 이런데요.
c2는 저걸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PC용 책상 폭이 1미터였기 때문에, 48인치가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시큰둥하게 넘어갔지만,
42인치가 나왔을때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설치하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55cx는 4:4:4 10bpc가 한계였지만 42c2는 12bps까지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3주간 여러 삽질을 하게됩니다.
1. 리모컨 문제.
저는 거실에 이미 55cx를 쓰고 있었고, 데스크탑도 거실에 있기 때문에
42c2와 55cx가 나란히 배치되었습니다.
42c2를 리모컨으로 켜려고 하면, 와이프가 잘 보고있던 55cx가 꺼지고,
다시 켜려고 리모컨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반대상황이 발생합니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이건 방법이 없답니다.
인터넷으로 방법을 찾아봅니다.
절연테이프로 리모컨 송수신부를 가리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쿠킹호일로 잘 감싸서 가렸더니 조오금 꼴뵈기 싫어졌지만
별로 티가 안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리모컨 전원버튼으로부터 안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된것은, 전원버튼 근처의 송수신부를 가리더라도
등록된 매직리모컨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걍 42c2 리모컨은 처음 영상세팅 이후에는 봉인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모니터로만 사용할거고, 스피커는 기존에 쓰던 PC 스피커를 계속 사용할거였으니까요.
사족으로 55cx에 42c2 리모컨이 연결은 됩니다만
일부 버튼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없습니다.
2. HDMI문제.
거실에 데스크탑과 TV가 같이 있는 이유는, 패드로 플레이하는 게임의 경우
모니터가 아니라 TV와 사운드바를 이용해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근데... 제 3090은 DP만 3개고 HDMI는 하나만 달려있는 카드입니다.
DP to HDMI 케이블이 있긴 했지만, 이걸로는 4K 120hz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4K 120hz를 지원하는 HDMI 분배기를 찾아보게됩니다. 종류가 하나밖에 없더군요.
심지어 전부 해외배송이었고요.
며칠 기다려서 받아서 연결을 합니다.
아... 전부 잘 되는데, 화면이 간헐적으로 번쩍거립니다.
케이블을 바꿔보기도 하고, TV 단자를 바꿔보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똑같네요.
케이블이 문제가 아니라면 그래픽카드가 문제이거나 분배기가 문제일텐데,
테스트해볼 기기가 없으니 이쯤에서 포기하기로합니다.
4090을 구매할때는 꼭 HDMI 두개가 있는 카드로 사리라 다짐하면서,
당분간 PC게임은 키마만 사용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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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Maassoft/ColorControl/releases/tag/v6.0.0.0
위 링크의 ColorControl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PC 가 켜질 때 OLED 도 같이 켜지고, 꺼질 때 같이 끌 수 있도록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한번 테스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