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가 일처리를 좀 얼빵하게 했죠. 있는돈없는돈 짜내서 기일을 맞춰 선입금 한 사람들에게, "아 근데 입금 또 받을건데 걔들도 니들이랑 다 똑같아" 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받으면 누구든지 눈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이 중대한 문제를 아직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투표를 하게 한다면 당연하게도 2차 진행은 불보듯 뻔하기에 그 또한 문제가 됩니다. 시그널 블루레이라는거 자체가 1차 선입금을 한 사람들에 의해서 출시 될 수 있었기에 그들에게만 선택권을 주는 일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차가 진행되더라도 특전에서 어떠어떠한 부분에 차이가 있을거라고 정확히 명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면 지금과는 결과가 달랐을거라 생각되구요.

2016-06-17 00:43:03

네 저도 추진위가 얼빵하다는거 동의합니다. 매번 단체쪽지 와서 가보면 추진위 사퇴 논의하고 있고 이게 뭐하는거지 잘 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드니까요. 저도 오픈 첫날 완납까지 마쳤지만 기본적인 마인드는 동일 구성, 동일 가격이면 2차열어도 상관없다 입니다. 추진위가 물론 그것에 대한 사전 공지와 충분한 얘기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조차도 이뤄지지 않았으니 지금 이 사태까지 온거겠지요..

2016-06-17 01:43:38

저도 갈비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갤러리나 추진카페에 종종들러 상황을 보는데 추진위들이 일을 엉망으로 진행하더군요. 조금만 더 명확하게 '선입금'이나 '특전'등에 대해서 제시했다면 지금의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추진위가 너무 성급하게 감정적으로 유통사와 컨택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추진위의 엉성한 태도도 그렇고요. 뭐,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완벽할 순 없겠지만 가만히 지켜보니 양쪽의 입장을 다 이해는 가더라고요.

2016-06-17 00:45:09

저역시 이같은 경운 첨봅니다. 천개 한정도 아니였고, 1차 이후로 선입금 마감이다. 라는 전제가 있었던것도 아니였는데 참.. 드덕은 많이 팔려서 역대급 판매순위에 들어가면 뭔가 뿌듯하고 부심이 생기는데. 오히려 판매를 막다니.. 보통은 2차나 연장을 하길 바라주는데 말이죠. 정말 역대급이죠. 저런걸 1차 부심이라고 하죠? 듣도보도 못한. 시그널에 대해 여기저기 드덕 사이에 말이 많습니다. 같이 진행되는 응팔과도 달라도 너무 다르고.

2016-06-17 01:00:26

아 드라마 블루레이는 판매순위에 올라가면 좋은거군요 저같은 경우도 화이트크리스마스 프리오더 한다음 계속 열어서 응몰에서 구매 가능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좋은 드라마니까 꼭 사라 주변에 얘기하고 다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일인것 같습니다..

2016-06-17 08:20:38

저도 처음본 것 같아요. 기존 제가 구매했던 드라마들과는 분위기가 달라서요. 팬들을 위해 제작되는 개념이다 보니 같이 가고싶은 사람들 있으면 최대한 같이가자는 분위기랄까요. 많이 팔리면 팬으로도 뿌듯하고 드라마팀에도 좋구요. 드라마 딥디나 블루레이가 딱히 한정판 개념으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같은 선입금인데.. 전반적으로 추진위 일처리에 문제많았지만 이문제에선 그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016-06-17 10:34:32

저도 없는 돈에 억지로 짜내서 1차에 선입금 했습니다. 1차선입금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블루레이가 나오게 되었지만 2차까지 열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블루레이 드라마가 되길 바랬습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자니 뭔가가 찝찝한게...취소를 할까도 생각을 해봤네요... 하루 빨리 다들 웃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해결했으면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