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월마트 메탈팩.
북미 월마트에서 몇년전 독점 출시된 메탈팩 시리즈들 중에서 잭 라이언 시리즈 두편,
붉은 10월 과 패트리어트 게임 입니다.
이 제품들 나올 당시에는 퓨쳐팩이라는 용어가 아직 생기기 전이라 저 형태의 스틸 케이스든
일본식 스틸 케이스든 다 그냥 메탈팩이라고 불렀었죠. 그때 나온 시리즈 중 비교적 품질이 괜찮았던
것들이 이 두 제품 외에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딥 임팩트 등이 있었습니다.
딥 임팩트는 링크 참조하세요.
http://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076834&sca=&sfl=wr_subject&stx=%EB%94%A5+%EC%9E%84%ED%8C%A9%ED%8A%B8&sop=and&spt=-138430&scrap_mode=
북미판은 둘다 한글자막 없습니다.(아래 사진 속 디스크는 정발 판갈이 입니다.)
구경해 보세요.
* 붉은 10월 (The Hunt For Red October, 1990)
영화화 된 고 톰 클랜시 작품들 중에서도 존 맥티어난 감독의 이 작품이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들었었죠.
톰 클랜시는 집필 당시 마르코 라미우스 함장 역으로 숀 코네리를 염두해 두고 썼다고 했을 정도로
극중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높고 냉전시대 미소간의 불꽃 튀는 첩보전 묘사도 아주 잘 표현된 수작으로
지금도 잠수함 소재 영화들 중에 고 토니 스콧의 크림슨 타이드 (이건 스틸북 왜 안나오는 걸까요?) 와
함께 최고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메탈팩은 유광 붉은색 도장이 아주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사실 독일에서 스틸북으로도 나와 있긴 한데 제목이 독어로 되어 있어서 영 이상하더군요.
* 패트리어트 게임.(Patriot Games, 1992)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시리즈 중 영화화된 두번째 작품 패트리어트 게임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는 내용 중 하나가 사실 시대 배경 상으로 이 작품이 붉은 10월보다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죠. 알렉 볼드윈이 잭 라이언 역할을 거절하면서 해리슨 포드가 대타로 캐스팅 되었는데
당시 넘 나이가 많다는 평이었지만 열연을 펼친 덕에 그후 후속작인 긴급 명령까지 역을 맡게 됩니다.
CIA가 인공위성으로 IRA 테러범들을 실시간으로 박멸(?)하는 장면은 당시만 해도 영화속에서 공개된
건 처음이라 큰 화제가 되었죠. 뭐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닥 무덤덤합니다만.. ^^
현재까지는 오리지널 포스터가 채용된 유일한 스틸 제품이고(독일판 스틸북 이미지는 영 별로임)
유광 도장 품질도 매우 잘 나온 편입니다.
이 두 작품 이후 잭 라이언 후속작들 중에 긴급 명령, 코드네임 쉐도우는 스틸북으로 나왔는데
썸 오브 올 피어스만 이빨 빠진 채로 나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그나마 긴급 명령도 독일판이 있긴
하지만 독어 제목 표기에 내부 이미지도 없는 반쪽 짜리 뿐이라..
이 시리즈도 자비 같은 데서 통일성 있게 다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구입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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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님 이제는 메탈팩까지 뽐뿌를 주시고 계시네요.^^
붉은10월은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랍니다. 잠수함을 소재로 한 영화들(크림슨 타이드, 다스 부트, U-571, K19 등) 중에서 다스 부트와 함께 묵직한 무게감을 느끼는 영화죠.
제가 붉은10월 독일판 스틸북을 소장하고 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이 많답니다.
독일어 제목의 이질감도 그렇지만, 내부 이미지도 없습니다. 물론 한글자막도 없구요.
그래도 무광의 강렬한 이미지는 마찮가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