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카우보이 비밥 UFE가 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우보이 비밥 UFE 박스가 왔네요.

이미지를 볼때는 중간에 잠깐 나왔던 파란색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노란색도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액자와 아트워크, 그리고 가이드북도 멋지네요.

그리고 이미지와 디스크를 맞추는건 그리 쉬워보이지 않았고 안맞춘 제품도 많았는데 이건 맞춰져 있어서 정말 좋네요.

그런데 다른건 다 좋은데 아쉬운점이 세가지 있네요.

1. 박스가 너무 넓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쉽네요.실제로 가진건 없지만 아마 LD나 LP케이스가 이정도 사이즈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넓습니다. 그런 디스크를 소장하신 분들에게는 잘 맞겠지만 저는 책장에서 보관하다보니 마땅히 들어갈만한 곳이 없네요ㅠ.ㅠ

(추가: 일단 책장에 넣어보니까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넣어봤는데 살짝 튀어나오네요. 쓰러질까 싶어서 디스크 보관 위치를 완전히 손봐서 넣으니까 괜찮네요.)

2.박스가 아트워크와 가이드북이 들어간 상태를 기준으로 맞춰져있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아트워크와 가이드북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정확하게 맞지만 빠진 상태에서는 빈공간이 생깁니다.

역시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이고 원펀맨때도 이랬습니다만 이건 그때보다 많이 크다보니 저는 빠진 상태에서 오래두면 휠까 걱정되네요.

3.디스크 고정을 플라스틱이 아니라 스펀지로 했다.

사실 이게 가장 치명적입니다. 직접 디스크를 빼보니까 은근히 플라스틱보다 잘 안빠지면서 자칫하다가는 스펀지가 떨어져나가거나 디스크가 부러지지 않을까 싶은 녀석입니다. 게다가 접착제가 제대로 안 붙어있다면… 더이상의 고정은 포기해야겠죠. 역시 관리를 좀 험하게 하면 접착제가 약해져서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꽂기도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세번째 문제만 빼면 좋은 물건이기는 한데 고정문제가 정말… 이렇게 고정한건 다시는 안나오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