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피노키오]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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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9 00:48:10
월트 디즈니 픽쳐스의 두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입니다.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백설공주의 대박
덕에 디즈니 재정도 윤택해져서 백설공주의 제작비 149만달러를 뛰어넘는
228만달러가 아낌없이 투입되었고 그 덕에 완성도 뿐만 아니라
기술적 성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피노키오 원작을 그대로 애니로 만들기에는 뜨악한 요소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은
최대한 덜어내고 마개조 수준으로 재창작했음에도 아이들이 당나귀가
된다든지 그런 부분은 남아있네요. 어쨌거나 특히 마지막 파도치는 부분은 엄청난
작화수준을 자랑합니다. 후대에 인어공주 만들때도 참고했을 정도로 얼마나
정교하게 작화를 했는지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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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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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참, 뭐랄까 어른이 되어서야 더 좋아하게 된 작품입니다. 백설공주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보면 감탄하다가도 그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연출에는 혀를 내두르게 되지요. 6살인 제 조카에게도 아직 보여주지 못한 작품입니다. 저 마부의 무서운 표정은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봐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