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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잡담]영화관에서 감동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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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21 18:56:55

간만에 영화보러 가니 서면 cgv가 리모델링 되었네요...

"LOVE &MERCY" 

비치보이스 일대기 음악영화인데...볼려면 상영하는 극장이 적어서 찾아서 봐야 하는데...

다행이 내리는 날에 맞춰서 보게 됐네요...

 

오전 11시40분  아트3관에서 총5명이서 관람...

전부 혼자옴...

 

개인적으로 밴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있어서...

"펫 사운드" 앨범 스튜디오 제작과정이  많은 부분 할애되어 있어...흥미롭게 봤는데...

 

모든 영화가 그러하듯...

기-승-전-감동 또는 여운...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브라이언 윌슨 최근 공연장면이 조그많게 나오는데...

영화의 내용과 연결되어 소위 감동코드인데...

 

주위에서 누가 흐느끼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아~감수성이 예민한 분이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 정도가 좀...

어릴때 부모님께 혼나서 어린 마음에 상처받아 가슴으로 운다고 해야 하나...

울음의 자기조절이 안되는...흐~으윽~흑`~

 

좀 쌩뚱맞지만...

김정일사망시 북한주민이 우는거 비슷하다면 좀 과장일거 같기도 하고...

그만큼 영화가 주는 감동이 컸다고 생각한다..^^

 

앤딩크레딧이 음악과 함께 다 올라갈 즈음...

내가 민망해서 먼저 나왔네요..ㅋㅋ

 

p.s-사실  영화초반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왼쪽 눈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노련(?)하게 아무렇치도 않은 척 손으로 훔쳤다..

      

      어제 안과에서 눈물샘이 막혀서 뚫었는데도..

      조절이 잘 안되서 뽀로로 보고도 눈물이 흐르는 상태라는...

      아님 나도 감성이 풍부한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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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8-20 20:31:51

우와! 진짜 영화보면서 서럽게 우는 사람도 있구나.....

2015-08-20 22:49:30

행님 ㅋㅋ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2015-08-20 22:50:26

한해, 또 한해 지나갈수록 감상적(?)이 되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

2015-08-20 23:24:48

입영을 앞두고 어렵게 시간을 빼서 영화 보러 왔는데, 관을 잘못 찾아 들어가서, 톰 쿠르즈가 언제쯤 비행기에 매달리게 되는지 계속 기달렸던 분 아닐까요?

WR
2015-08-20 23:53:31

군대 안가도 되는분이었습니다.. 여군특집이라면 혹시 몰라도..

2015-08-20 23:57:07

아니, 그럼 손수건 건내시면서 쌍화차에 계란 동동 띄워서 한잔 하시자고 말 한마디라도 건내시지...

WR
2015-08-21 00:01:11

당신의 여린감성을 보듬어줄(?) 좋은 동호회 있다고 귀뜸이라도 해줄려다가 참았습니다.ㅋㅋ.

2015-08-21 11:26:48

나도 요즘 눈물이 많아져서 큰일임...

2015-08-21 13:49:15

격하게 공감한다...ㅋㅋ

2015-08-21 18:56:55

형님의 눈물이라...상상이 안가는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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