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면목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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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7 09:42:11
부모님 포함 11명의 가족들과 앙코르와트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최고기온이 35도 정도 되어 무더운 곳에서 잘 지내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야외에 주차해 있던 차는 시동이 걸리지도 않고 주방의 수도는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네요. ㅜㅜ.
이런일을 처음 당해보네요. 춥긴 추웠나 봅니다.
우리 모임을 15년정도 같이하다 보니 서로들 끈끈한 정으로 연결되어 있어 가족같은 분위기로 잘 돌아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회장이라는 명찰만 차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코스모님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었지요.
그래도 좋은(?) 회장이 있으면 우리 모임이 더 활성화 될터인데 제가 걸림돌이 되는 것같아서 회장 명찰을 떼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음 모임때는 새로운 방장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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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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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 대통령 하는 세상인데, 반성과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훌륭한 회장 재목이죠..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부럽습니다. 3일에 한번씩 교대로 당직을 들어가야하는 하루살이라서... (내가 하루라도 빵구나면 다른 사람이 이틀동안 회사에서 먹구자야함 ㅠ_ㅠ) 여행따위는 꿈도 못 꾸고 삽니다. 여기도 학교인데... 시설팀인 우리는 각종 단체에, 교회에 행사관계로 방학때가 학기중 보다 더 바뻐요.. (비어있는 기숙사 수익사업으로 외부 인원들 받아요.) 물론 행정직은 10시 출근 4시반 퇴근... 담달에 개강하면 학생들과 또 다시 전쟁을 벌이겠죠.. 즐기실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시고 긍정적인 에너지중 일부를 인부방에도 좀 쏟아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