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DPⓘ] 연비에대한 무식한 질문?

측정 기준에 사용하는 운전조건에 따른다면 동일합니다.
그리고 대형차일수록 첨단 장치가 달리기 때문에 연비도 좋아지는게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경차에는 자동변속기가 기껏 4단 때로 3단입니다만,
요즘 대형고급차는 6단은 기본, 8단까지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엔진 제어장치도 첨단 장치가 따라 들어갑니다.
경차는 가격 때문에 첨단 장치를 달 수 없는 것이지요.

속도가 어떻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그게 토크 차이 일 수도...)

두 차 모두 최정의 속도... 즉 연비가 20km가 나오는 속도로 주행한다면 기름 소모도 동일하겠지만...

두 차 모두 이상적인 연비 소모 속도가 다릅니다.

즉 경차는 시속 60km가 이상적인 연비 속도라고 치면... 대형차는 시속 110km가 이상적인 연비 속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차가 시속 110km, 대형차가 시속 60km로 달린다면 두 차 모두 연비가 낮아지겠죠.

그리고 여름이라면 같은 경제속도라도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대형차보다 경차의 연비가 더 나빠집니다.

공인연비라는게 다음과 같이 측정되는 것입니다.
평소 주행 패턴이 CVS-75 주행모드와 거의 비슷하다면 공인연비에 가깝게 나올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르게 나오겠죠.

* 공인연비 측정에 사용되는 주행모드(CVS-75)는 도심 지역의 주행 특성을 고려해 만든 것이다.
총주행 거리는 17.85km, 평균주행 속도 31.2km, 최고속도 91.2km, 정지횟수 23회, 총시험 시간 42.3분(공회전 시간 18%)으로 구성된다.
연비 측정 대상 자동차는 누적 주행거리 160km 이하의 것을 사용한다.
실험실의 차량동력계(샤시 다이나모미터)에 시험차를 올려 놓고 예비주행을 실시하고, 자동차 전체의 온도가 일정해 지도록 섭씨25도의 항온항습실에서 12-36시간 동안 보관한다.
준비가 완료된 차는 시동을 걸지 않고 차량동력계에 올려 놓은 뒤, 배기분석계 및 배기가스 시료 채취관을 머플러에 연결하고, 냉각팬을 설치한 후(주행풍을 대신함) 공인 연비 주행모드에 따라 주행을 실시한다.

전문적인 얘기는 못하고

대충 느낌으로 보자면 최고단 기어가 들어갔을 때
액셀레이터를 살짝 밟을랑 말랑한 정도에서 속도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가장 연비가 좋게 나오는 느낌이더군요...(아...설명 참 저렴하네욤)

경차나 예전 소형차처럼 4단 미션인 차량은 대략 7~80km
중형 이상에 5~6단 미션 차량들은 대략 90~110km 정도에서 연비가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