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간단] 시승기 bmw X5
올릴까 말까 고민 하다 부족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지만, 올려 봅니다.
어제 점심 시간에 미리 예약해둔 신형 X5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탄 모델은 5인승 런치1 모델이라
네요. 지금은 주문 안되고 기본형만 된다고 합니다. 모델간 차이는 led 전조등 차이라는데 잘 모르는듯 했습니다.
실 차는 처음 보는 건데 외관은 살피지도 않고 일단 운전석에 앉아 봅니다.
실내는 기존 제차(gt 3.0 휘발유) 와 비교해서 다른 점을 찾아 보기 힘드네요. 화면이 돌출 형으로 바뀐거와 아이드라이
브가 터치형인 것 정도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새 차를 타는 느낌이 적습니다.
일단 시동 걸어 보았습니다 잔진동은 있군요. 시동걸릴 때 아주 미세하게 (또는 휘발유 모델과 미미하게) 진동 있지
만,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액셀에 발을 얹고 움직여 봅니다. 우~ 이정도면 정말 디젤엔진 죽이네요. 소음 회전 질감
납득되는 수준이구요. 휘발유 모델과 큰 차이 없습니다. 6기통이라 오히려 그럴듯한 사운드도 들려주네요. 요즘 bmw 휘
발유 엔진들도 터보가 달리다보니. 더 비슷한 성향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엔진은 이정도면 합격이구요.
이제 좀 과격하게 핸들을 돌려 보았습니다. 차체가 높아서 그런지 세단보다는 살알짝 불안하더군요. 뒤도 조금은 노는
것 같구요. 그래도 뭐, suv 니까. 이정도면 훌륭한듯 해보였구요.
풀악셀시는 예상보다 안나가더군요. bmw 액셀이 한번 끝까지 밟고 난 후 한번 더 밟으면 딸깍 소리나면서 좀더 rpm 올
라가주는 데 힘껏 힘을 주었지만 ㅠ ㅠ 안나가요. 120km 까지는 쭉 밀어주는게 만족 스러운데.. 그 이상으로 올라 갈
수록 더뎌지네요. 이게 디젤의 한계인지, 차체가 크고 무거워서인지... 40d가 궁금해집니다.
고속 안정감은 물론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이렇게, 한시간정도 시승 마치고 내려서 처음으로 이녀셕 앞 모습을 살펴 봅니다.
음~ 사진보다는 백배 이쁘더군요. 사진으로는 좀 돼지코 커보이고. 헤드라이트 앞트임이 어색하던데 실
물은 남성스러움이 느껴지는 ....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승 끝내고 가격을 생각해보니 9400정도의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가격에 비해 옵션이 부족한것 같더군요. 쉽게 지갑을 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주문이 많이 밀렸다는
말에 놀라네요. bmw는 신형 모델 옵션은 너무 짜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lci모델은 되야 .. 이번 5시리즈와 gt
옵션 보면 제차 팔고 바꾸고 싶은 마음이.........
네줄 요약..
디젤 엔진 생각보다 훌륭하지만. 정숙성 최고!! 고속에서 치고 나가는 맛이 휘발유 보다 부족.
디자인이 사진보다 이뻣음.
가격 대비 옵션이 부족. 4-zone 에어컨도 빠지고, 소프트 클로징, 키리스고 뭐 이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마구 휘젖고 다녀도 누적 연비. 10.8/ l 찍던데... 연비 부럽습니다. 다음 차는 꼭 디젤 가야 할것 같습니다.
신형 hud 처음 보는데요 컬러로 표시되던데... 조금 상이 겹쳐 보이더군요. 제차는 또렷
한데...... 시승차 문제인지.... hud 높낮이와 밝기 조절 밖에 안될건데. 상이 겹치는거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글쓰기 |
50d 보다가 런치 모델만 주문된다고해서 보류했습니다. 그냥 풀옵하는게 편한데 요즘은 외제차도 옵션 사항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추세인가봐요. 그나저나 요즘 7시리즈나 아우디 a8은 폭풍할인 안해주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