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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간적으로 죽음을 비웃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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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18
2017-01-29 21:06:56

이데올로기가 다른겁니다.

그놈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전쟁으로 수백만명이 죽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놈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형제끼리 부모자식이 서로 죽였던 역사가 있는 나라의 후손입니다.

비록 신념이 다른 죽음이지만 그분의 죽음을 조롱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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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4
2017-01-29 21:17:26

말이야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한가지 이해할수 없는건...우리의 삶과 죽음에 조롱과 멸시를 가해왔고, 지금도 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들에게...왜 꼭 우리만 예의를 차려야하나 하는 겁니다.

 

굳이 그런 죽음에 조롱과 멸시라는 정력을 쏟지는 않겠지만...안타깝다던지 명복을 빈다던지하는 감정역시 조금도 들지않는게 솔직한 속내입니다.

WR
2
2017-01-29 21:19:48

똑같아지는게 싫어서가 아닐까요?

2017-01-29 21:37:59

그렇습니다.
똑같아진다면..
예컨대 언론자유도 지키기 힘들지요.
그들이 이쪽을 부당하게 보도 통제 내지 보도 방향을 조종했다고 해서, 이쪽이 정권 잡은 후 반대로 보도 조작한다면, 그건 이미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2017-01-29 21:25:19 (85.*.*.114)

그게 우리나라 국민성이죠.

남들 다 더럽게 사는데 나만 착하게 살면 손해.

나한테 잘해주지도 않는데 내가 뭣하러 잘해줘.

나만 아니면 돼..

6
2017-01-29 22:33:40 (222.*.*.126)

그건 님의 머릿속의 성정입니다. 국민성운운이라니...

6
Updated at 2017-01-29 21:24:29

솔직히 제 입장엔선 아무 의미없이 죽은 사람 비난할 생각도 없고 형식적으로 명복을 빌어 줄수는 있습니다

 

근데 이데올로기까지 나올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14
2017-01-29 21:25:06

말이야 맞지만
작금의 상황이 이데올로기 운운할
깜이라도 되나요...
지금의 시간들은
어디 아프리카 무정부 게릴라정권이나
할 짓꺼리들 아닌가요
이데올로기를 더럽히지 맙시다

14
2017-01-29 21:26:05

이번에 투신 자살한 그분이 어떤 행동과 말을 해왔는지 알순 없으나 그동안 고인이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네들이 어떤 언행을 해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자들의 죽음이라면 솔직히 비웃음이 나오는거 또한 사실입니다.
전 아직 인격수양이 덜 되었나 봅니다.

17
Updated at 2017-01-29 21:31:45

박근혜 탄핵 반대가 무슨 이데올로기에요

 

그리고 이데올로기 때문에 서로를 죽이고 상처줬던게 어언 60년을 넘어갑니다

 

아직도 그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다면 다른 사람 피해 안주고 자살한게 어찌보면 다행이겠네요

1
2017-01-29 21:33:15

그들의 행태야 어떻든, 조롱거리가 돼선 안 되지요.

36
2017-01-29 21:34:47

이데올로기는 무슨 그냥 멍청한거지

노통 죽었을때, 분명 뇌물먹고 잘죽었겠구나 하고 조롱했을 놈들중 한명입니다.

사람같아야 사람취급을 하지...

9
Updated at 2017-01-29 21:41:43

이분의 죽음이 이데올로기 운운할 가치가 있을까요..

누군가 얘기했듯이 이건 진보보수 좌우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선악의 문제입니다. 악을 선이라 생각하고 의지한 잘못된 믿음을 선택한 어이없는 죽음이지요. 맹목된 믿음이 만들어낸 참극입니다.

9
2017-01-29 21:41:21 (121.*.*.33)

댓글들이 많이 무섭네요.
전 글쓰신 분 의견에 공감 합니다.

죽은 이에 대한 조롱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설령 그 "생각" 이란게 달랐다고 하더라도요.

14
2017-01-29 21:46:27 (220.*.*.189)

조롱할 가치도 없는거죠.

2017-01-29 21:52:37
비밀글입니다.
11
2017-01-29 21:53:03

선거기간중 트럼프의 저질 프로파간다에 대해 미셸 오바마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 한귀절이 생각 납니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우리가 믿는 가치가 우월하기에 그것을 지키려 싸우는 것이지 단순히 이기려 싸우는게 아니라는 점을 기억케 해 주었습니다.

2017-01-29 22:23:29

좋네요

6
2017-01-29 21:53:30

저도 글쓰신 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4
2017-01-29 22:12:12

저도 죽은 이에 대해 조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7-01-29 22:40:46

1명이 죽으면 비극이 되고, 백만 명이 죽으면 통계가 된다지요... 비극의 주인공은 애도해 줘야 하지만, 통계를 만드는 사람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겁니다. 열혈 박사모의 죽음이 애도되고 지지율 4%의 주인공이 겪는 불행이 조롱받는 이유겠지요.

11
2017-01-29 23:08:08

세월호 사건이후로 박사모나 새누리지지자들이나 사람새끼로 안 보이더군요..얼마전 세월호유족 기자회견 하는데서도 바로 앞에서 선글라스 끼고 실실 쪼개면서 놀러가다 죽었다는 둥 미친 소리를 해대는데..그다지 사람으로 취급하고 싶지 않네요..

1
2017-01-29 23:17:34

이데올로기가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겠죠.

4
2017-01-29 23:19:21

공감합니다.

 

본인이야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조롱을 감내해야하는 것은 오로지 가족의 몫입니다.

안그래도 가슴 아픈 유족들에게 더 고통을 줄 필요는 없죠.

 

생각이 "다르다"라고 하기엔 너무 틀려 보이는 선택입니다만.. 그래도 죽음 앞에서는 경건해져야할 것 같습니다. 누구던 간에요... 

1
2017-01-29 23:27:20

죽음을 조롱하든 말든 개인자유 영역이니 뭐라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이 한 행동으로 자신의 당위성을 세우진 마세요. -_-;

1
2017-01-29 23:44:25

생각이 달라도 우린 모두 한국민이고 같은 민족입니다.

2017-01-30 00:08:06

유명세탄가족만불쌍

8
2017-01-30 00:29:00

조롱으로 끝내면 박사모와 다를바 없습니다

1
2017-01-30 01:02:16

진보는 이런게 약점입니다. 강하게 뒤돌아보지 말고 갑시다. 정의를 찾는다는게 쉽진 않아요

1
2017-01-30 11:07:38 (122.*.*.218)

인간이 아닌것들을 왜 인간적으로 대해줘야 하죠?
게다가 박사모 같은 놈들이 그 죽음을 탄핵반대의 불쏘시개로 쓰기까지 하는데 거기에 같이 묻히기 싫습니다.
애도 따위 1도 안생깁니다.

2017-01-30 18:51:06

닭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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