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안희정이 하는 말.

박근혜 이명박 모두 선한 의지로 한것이라 자신은 진심으로 믿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절대로 농담조가 아닙니다. 안희정은 진심으로 진지하게 이 부분을 강조합니다. 뜬금없이 성선설도 아니고..)

이것 자체만으로도 부패 단죄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네요.

"상대를 믿고 선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는게 바로 21세기 새지성사다. 이명박근혜도 의도는 다 선하다. 단지 그 과정이 문제일뿐..."

21세기 새지성사라는 말까지 만들어낸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이명박근혜의 의도 자체는 선하다고 믿는다는 얘기를 넘어 그렇게 믿지 않으면 20세기 구태 지성사라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즉 방향을 제시한 겁니다..너희들도 그렇게 보라는 얘기입니다.


모든게 다 선한 의도라는 말도 안되는 저딴 소리를 만유인력의 법칙에 비유해서 얘기합니다.
사과가 떨어지는것 = 당연한것 = 의도는 선한것
뭔 개소리인지 나쁜 새끼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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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식 사고:
아.. 부정부패가 판치고 나라가 개판되고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나가네..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게 당연한 것처럼 이 사람의 의도가 착한것도 당연한거고 믿어야하는거야.
과정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이명박근혜의 의도는 선하고 잘한점도 있어. 올림픽 잘해보려고 재단사업도 해본거고 사대강도 경제살리려는 선한 의도로 한거야. 그 과정에서 법을 일부 어기거나 경제개념이 부족했을뿐.. 우린 화합도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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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지도자의 상식적 사고:
법을 악용해서 세금으로 주머니 채우고 나쁜짓하는 나쁜새끼들이 있구나. 이걸 낱낱이 조사하고 파헤쳐 엄벌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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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명의 개인이나 성직자로서도 아니고 시대적 요구라는듯이 저딴 21세기 새지성사라는걸 설파하는게 탄핵정국의 야당 대선 후보로서 할일입니까.

매우 의도적으로 간첩을 조작하고 수십조로 환경을 파괴하고 세월호를 가라앉히고 블랙리스트로 문화계 인사들을 조련해온 사람들이 나쁜 의도를 가진 나쁜 새끼들로 보이는것도 알고보면 다 제 미성숙한 20세기 지성사 때문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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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와 트럼프 등을 통해 대통령에 의해 나라의 정책방향이 얼마나 크게 좌우되는지를 봐온 입장에서..

앞으로 파헤쳐야 할 문제들이 부정선거와 국정농단 재벌 문제 등 한 두개가 아닌데 저딴 마인드로 뭘할수 있을까요. 대통령이 저런데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무슨 수사를 할까요? 의도는 좋았으니 사면해주고 화합하자?!?

다 그냥 용서와 사면을 위한 밑밥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죄없이 정의는 절대 바로서지 않고 진정한 화합도 있을 수 없습니다. 가해 행위의 역사적 반복만 있을 뿐이죠.

안희정은 단죄 얘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대연정과 화합만 강조하죠. 말만 들으면 새누리당 후보 태극기집회 뺨칩니다.

살아온 인생을 봐야한다....
오열하며 노무현의 아들을 자처하며 인기를 얻은 양반이 나경원 남경필 외 친 mb인사들로 구성된 사적 모임에 참석해온것부터 계속 내뱉는 말들마다 의심스러운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안희정의 행보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가 괜히 디스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져 갑니다.

안희정이 예전부터 한결 같았다면 더욱 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합할 대통령감은 아닌겁니다. 그냥 도지사나 마저 하시던지 법당차려놓고 설파나 하시던지 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