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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정치인의 성역화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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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16:59:27

사람은 변하는 동물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철학과 생각 거기다 인간본연의 욕망등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떠한 인물을 성역화 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타인에 의해 공격받고 더럽혀진다고 생각하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의 박사모가 저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중에서도 그런 경향이 요즘들어 너무 강해지는 것 같아서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을 보았을 때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그 인물만이 정의인것처럼 하는 행동이나 발언은 타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해당정치인이 직접하지 않고 지지자가 하는 것이니 그 후보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오히려 자신들은 타후보의 지지자들과 후보를 동일시 하고 있잖습니까?  후보끼리의 논쟁은 후보들에게 맡겨놓고 그 것을 바라보면서 냉정하게 차기 대통령후보를 논하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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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5 17:06:19

ㄹ혜누나는 여차하면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를 유지하는게 가능한 상태죠.



성역화 하든 자기들 맘이라 뭐라 안 하겠는데, 개인적으로 일단 침략한 외계인(순실)이나 물리치고 성역화 해주셨음 하네요.

WR
2017-02-25 17:12:37

대선후보들의 1위와 그 외 들의 차이겠죠.

탄핵되면 곧바로 대선레이스인데...  그전에 어떻게든 차이를 줄이고 하려는 맘에 외계인과 싸우면서도 내전상태 돌입이라는...   무슨 영화같은 내용이네요.

6
Updated at 2017-02-25 17:20:20

기실 문재인도 대놓고 대선행보 하고 있죠. 이 이야기에 문재인이 제외 될 건 없습니다. 신나서 대선행보 대놓고 하고 있죠.

다만, 지지율 올라갔다 추락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네거티브"를 했죠. 박원순 이재명이 대표적이겠네요. 그에 비해 문재인은 네거티브와 어느 정도 벽을 치고 대선행보를 했습니다.

만약 이재명 박원순이 문재인이 대선행보 하든 말든 무시하고 이재명은 광장에 나가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길바닥 연설과 인터뷰전을, 박원순은 서울시장의 자리를 이용한 집회와의 시너지를 이용한 긍정적 이미지 주입을 했다면 문재인에게 크나큰 위기가 왔거나, 상황봐서 행동하는 문재인 특성상 같이 광장에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겠죠.


위와 같은 모습이 현재 벌어졌다면 상황은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죠. 문재인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고, 나머지가 네거티브 하며 질질 끌려가며 정치적 자살들을 하고 있으니깐요.

WR
2017-02-25 17:26:24

뭐 네거티브해서 자살하면 거기까지인것이죠.  문제는 지지자들의 상대후보에 대한 무조건 흠내기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만 하면 모든것이 악인것 마냥 비판을 넘어 비난이 이루어지고 있죠.  여기 디피에서도 말이죠.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별말이 아닌것임에도 아이디비공개로 글을 쓰기도 하고 말이죠.

6
Updated at 2017-02-25 22:36:51

그 팬심 넘치는 SNS문재인 광신도들과 이재명 따까리 손가혁이 판도를 바꾼게 아닙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정치적 자살을 했죠.



생각해 봅시다. 지난 대선 대선후보로 대선캠프를 꾸려 직접 활동했고, 그 이후 명목상으로 캠프가 없다 이야기 했을 뿐이지 사실상 현재까지 꾸준하게 대선을 준비해 온 문재인을 정치적 대립구도로 이재명과 박원순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 자체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문재인이 질래야 질 수 없는 곳으로 제발로 찾아와서 나 죽여줍쇼 하는데 문재인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상대할 이유도 없죠. 가만히 있어도 자기가 이기는데요.

이런 상황인 걸 주변 사람들한테 뽕맞고 현실감각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면, 자신들이 잘 하는 영역에서 문재인의 영역을 파먹을 생각을 했어야지, 왜 자기들이 알아서 사지로 들어갑니까.



손가혁이니 SNS문재인 빨아주는 애들 따위가 만든 판이 아니다 이겁니다.

Updated at 2017-02-25 17:13:42

자신이 가진 생각에 근접한 사람에게 호감이 가게 되어 있고,
그러다가 무리가 지어질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WR
4
2017-02-25 17:20:21

그렇긴 한데 너무 지나치면 결국 같은 편끼리 싸우니까 문제죠.

 

정치인들은 싸워도 상관없지만 일반지지자들끼리 싸우면 답이 없으니

3
2017-02-25 17:18:25

문후보를 예로 든다면 문호보가 앞선 안,이,박,안과 같은 발언을했다면 dp에서 지지하던분들 대부분은 등을 돌릴거라 생각합니다. 딱히 한 후보에 대한 성역화보다는 이런시기에 아군에 대한 총질이 등을 돌리고 날선 발언을 하게되는 계기가 아닐까요.

WR
2
2017-02-25 17:24:34

현 상황에서 문후보는 타 후보들과 같은 발언을 할 필요가 없죠.  가만히 있어도 되는 상황이고 말이죠.

그리고 문재인이 안움직여도 열성지지자들이 타 후보를 공격해주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군에 대한 총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뭐한것이 후보들간에 무슨 아군이 있습니까?  서로 경쟁관계에서 서로 깔거는 까야죠.  물론 거기서 현박대통령과 그 수하들에 관한것이 아닌이상 후보간의 상호비방은 늘상 있어왔던 것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하지만 이런상황이기 때문에 1등후보로서는 견뎌야 할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이 드네요.

1
2017-02-25 17:40:16

말씀하시는게 구구절절 맞다고생각합니다. 다만 현 사태에서 등을 돌린것이 문후보지지자 뿐만은 아닐겁니다. 저에게있어 초기만하더라더 이재명>박원순>문재인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박원순옆에 안철수가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처럼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로서 다른 후보진영의 발언에 분노하기보단 내가 믿고 지지했던 사람에게서 정말 보기 싫은 모습을 보고 느낀 배신감을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정체성을 벗어난 발언. 또는 밀리는 지지율에서 당연히 해야할 발언이라도 타이밍이 너무 좋지 않았죠. 말씀하신 내용들은 경선 시작하고 나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100% 문후보만 지지했던 사람들보다는 야권의 재산들로 여기며 아름다운 경쟁을 기대했던 지지자들이 많다는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4
2017-02-25 17:41:20

조심과 냉정이 특정인에게만 작동하는 메커니즘 가진 분들이 요즘 많지요..

오늘도 DP는 특정인을 가리지않고 냉정한 비판을 하던 그간의 과정들은 사라지고 특정인의 성역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변질되버렸군요..

조심과 냉정보다 차라리 숨겨놓은 열정을 피력하시면 좋은 토론될텐데 말입니다..

6
2017-02-25 18:04:27

동의합니다.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글에 대해는 무조건 조작으로 몰아가는 요새 디피 분위기를 보며 반대쪽 극단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6
Updated at 2017-02-25 18:07:29

특정인을 비판했다고 다른 사람이 성역화되진 않습니다. 좀 뜬금없네요.

2
2017-02-25 18:37:57

저도 얼마전까지 마탄의사수님의 의견과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 그것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를 이루는 곳에서의 글들이

어떤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가장 대통령에 적합한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부동층입니다)

다만 지지하지 않는 후보의 과도한 몇몇 비판들은, 그 후보 지지자들의 소리를 억제하려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 같아, 그 점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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