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샤오미가 애플이 애플카 만들고 싶던 방식을 한거네요??

애플이 폭스콘에 하던거 그대로 적용할려고 한게 오바죠.

샤오미 이전에 이미 화웨이가 싸이러스,둥펑,장안 자동차 등과 함께 전기차를 발표했고 싸이러스랑 협업해서 만든 아이토는 올해 1월에 인도량 1위를 기록하는등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죠.
중국내에서 몇년 전부터 니오,샤오펑,리오토등 순수한 전기차 기반 스타트업 회사들이 부상하면서 기존 연료차 회사들이 위기감을 느꼈는데 이걸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회사와 협력하며 돌파하는 전략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니 발전도 빠른거고요.

애플은 미국 자체 내에 부품과 생산 관련 공급라인이 없고 샤오미는 있고의 차이겠죠. 

한국 일본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애플 시다바리 할 이유도 없고요. 

샤오미 전기차 빨리 한국에 시판되었으면 합니다.  

쉬운 문제가 아니죠. 한마디로 기획부터 모든걸 애플이 하는걸로 계획했다가 기존 업체 벽에 부딛친거죠. 이건 뭐 협력 상생이 아니고 애플 지 밑으로 들어오라는건데.. 저라도 빡쳤을것 같습니다. 너무 애플이 이상적으로 본것 같았습니다. 자동차밥 먹은지 수십년인데 감히~ 저라도 그랬을듯. 애플은 상생 협력 이런면에서는 진짜 못함. 딴건 잘해도 태양은 자기만이길 바라는 기업풍토가 문제. 그래서 그 바닥 1등은 되지만 잃는것도 많은건 부인못하죠. 직영 생산제조업체는 하나도 없으면서 필드에서 눈물흘려가며 일궈논 생산시스템인데 누가 호락호락 허락할까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몰빵해서 미래 지향적인건 좋지만 기존업체들도 가는 방향이고 못만드는거 아니고 시간의 문제일 뿐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왜 사업을 접었는지, 애플과 자동차 회사들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정확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그냥 추측입니다. 신문 기자들이 엉터리 추측 기사 쓴 것도 엄청 많더군요.

애플 잘나갈때면 그냥 볼보 같은거 인수 했어도 됐을텐데요…

환경을 생각해 접은거라 생각합니다. ㅋ

이름과 방식은 애플 따라하고,

디자인은 포르쉐 타이칸 따라하고...

아무리 싸도 전 중국산 자동차에 목숨 맞길 생각은 없네요.

 저는 생각보다 꽤 잘나왔을꺼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5000만원 이상이라는건 좀.... 

2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정도로 시작하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생각해보면 샤오미가 유명해졌던 과거 제품들 보면 애플스러운 제품 만들어서 사람들이 재미로 사보다가 '어? 이거 괜찮은데?'라고 해서 대륙의 실수니 이런 식으로 갔단 말이죠.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데 다시한번 가성비가 뭔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샤오미가 예전 샤오미는 아닌건 분명하지만, 애플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