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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성인 10명중 6명,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독서율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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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2024-04-18 09:20:02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

 

독서 장애요인으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3.4%),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1.3%)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성인과는 달리 학생의 독서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초·중·고교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로, 2021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같은 기간 1.6권 더 늘었다. 

 

독서에 쓰는 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82.6분, 휴일에는 89.0분으로 집계됐다. 

 

학생 85.4%가 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52.3%는 독서모임 등 독서 활동을 경험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37858?rc=N&ntype=RANKING

 

 

전자책까지 포함했는데도 성인 독서율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가장 큰 요인이 일 때문이라고 하지만, 일을 하는 시간 외에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하면 독서 외의 엔터테인먼트적 선택지가 너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겠죠. 유튜브와 OTT, 게임의 유저 시스템이 '구독'이라고 불리는 것 자체가 그 강력한 경쟁자적 포지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이 책과 다른 매체와 경쟁해야 하는 미래를 예견한 밀란 쿤데라와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거물급 작가들은 영상화되는 게 불가능한 소설을 추구한다던지, 게임과의 경쟁의식 등을 드러낸 바가 있죠. 또한 저소득자에 비해 고소득자의 독서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면 성인 독서가 고급 문화적 포지션을 취해 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는 시간과 돈의 여유 문제와 직결되는 결과로 보입니다. 



반면 학생 독서율은 압도적이며 되려 늘어났습니다. 이 현상은 도서관의 저변화와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독서 문화 캠페인의 효과가 더해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학생의 85.4%가 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다고 하니 도서관과의 접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독서율 또한 자연스럽게 올라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젊은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경험이 워낙 일상화된 세대이니, 되려 독서 체험이 디지털 체험과는 다른 경험으로서 다가오는 면도 있지 않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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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8 09:22:51

완독 이란 기준으로 보면 저도 해당되네요.. 여기저기 읽다 만 책들이..

2024-04-18 09:22:59

과연 6명뿐일까 싶고....사실 스마트폰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의 활자중독 증상이 있는데,

책을 읽는대신 이렇게 DP등 커뮤질을 하면서 충족시키니까요........

2024-04-18 09:24:28

근데 이제 글을 읽는 시대에서 화면을 보는 시대로 바뀌었다 생각해서...

2024-04-18 09:25:42

뭐...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전통적인 책보다는 요즘은 활자로 봐야되지 않을까요??

시대가 변한만큼 책이 아닌 다른걸로 볼수도 있고... 뭐 읽어주는 책인가?? 뭐죠? 그런것도 있고

물론 유튜브, 넷플릭스 그런걸로 많이 보다 보니 활자 보는 경우가 많이 줄긴했죠...

특히 조중동 그런건 중국집 음식 시켰을때나 깔개로나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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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8 09:29:39

일이야 뭐 오히려 근로시간이 줄고 있는데요

다른 거 할 게 워낙 많고, 그냥 습관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남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할 게 없더라구요. 유튜브도 진득하니 5분 이상 못 보겠고.. 눈으로 읽는 속도가, 말로 듣는 속도에 비해 2.5~3배 빠르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내용도 너무 늘어짐.

원래는 1년에 20권 남짓 책 읽었는데, 그냥 일하는 틈틈이 읽다 보니 작년에는 200권 넘겼더라구요.

물론 인생이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건 함정.  

2024-04-18 09:26:41

인스타나 유튜브 때문이겠지요?

2024-04-18 09:26:43

예전에 저도 한권도 읽지 않았은데도 X팔려서 한권은 읽었다고 답했던 때가 기억나네요. 

2024-04-18 09:26:45

생각해보면 옛날부터 독서량은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TV에서 책을 읽자는 캠페인 방송도 좀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지금은 뭐.. 다른 거 할만한 것도 더 늘어나서..

1
2024-04-18 09:26:56

저도 폰 때문에 잘 안되는데 그래서 책은 이 모든 유혹을 물리치는데 전투적으로 읽는게 답! 폰의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가 않죠. 이세상 삼라만상이 폰안에 다 들어있는데 누가 책을 읽냐는거죠. 예전에 PC도 없고 폰도 없을때 말이지… 계획 세우고 전투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오펜하이머 평전은 그 두꺼운 책도 술술 읽히니 이것도 아닌것 같고 ㅎㅎ

1
2024-04-18 09:30:44

도서정가제? 책 비싸요..

2
2024-04-18 09:31:28

현재 읽고 있는거 빼고 올해 42권을 읽었으니 대충 한달에 열권은 읽었네요. 

돈 벌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하루종일 책이나 보면서 살고 싶...

Updated at 2024-04-18 11:15:15

우와 한달에 열권..
한달에 한권도 못 읽는 입장에서 대단하시네요.

2024-04-18 13:07:54

너무 장르소설만 읽는거 같아서 집에서는 교양,과학,역사서적을 읽고 회사에서는 장르소설을 읽는 투트랙으로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에 있는 가족들이 보기엔 뭔가 있어보이는 아빠이자 남편의 이미지를...

2024-04-18 09:34:49

현재까지 읽은 책 권수가...

53권인데...... 말이져... 

2
2024-04-18 09:37:54

이마저도 읽는 사람은 더 많이 읽어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ㅎㅎ

2024-04-18 09:39:59

좋은책의 경우 평생 읽을때도 있어서,

전 독서가 가장 가성비 좋은 취미라 생각합니다.

2024-04-18 09:49:53

종이 신문으로 힌정짓고
국민들 뉴스 안본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쌍팔년도적 감성이 느껴진다는 ㅠㅠ

5
Updated at 2024-04-18 09:51:28

디피저씨들은 우리는 책 많이 읽는데 요즘 아이들은 책을 안 읽어서 문해력도 떨어지고, 욕도 많이 하고, 인성도 안 좋다는 글을 많이 올리던데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군요. 아이들이 책 많이 읽고, 도서관 이용 많이 하는 건 저런 게 다 학교 활동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교육의 결과라는 겁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강제로라도 (학교)도서관에 가게 만듭니다. 

2024-04-18 11:02:21

저희 아이가 초3인데 아예 독서활동도 있고, 학교에서 도서관 이용하는 시간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런데 하이퍼텍스트 읽는데 익숙해져서 글을 대충 읽는 성향은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 책은 좌상단에 우하단으로 차례차례 읽는데 반해, 하이퍼텍스트는 F자 형태로 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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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0:28:22

너무 비싼 책값 때문에 남아 있던 독서광 마저도
떠나갈 기세 같아요.

2024-04-18 11:12:22

책 많이 읽으면 눈 나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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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1:44:04

대통령부터가 도서 구입비가 0이던데요.저도 한동안 책안읽고 유투브만 봤더니 머리가 텅 비어가는게 느껴져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그냥 다릅니다.일단 차분해져요.장점이 많습니다.

Updated at 2024-04-18 12:16:49

딱 제 얘기네요.
그냥 읽기 싫습니다.
그 시간에 하고 싶은 것 하든가
아니면 영화 한 편이라도 더 봅니다.
독서도 하나의 취향일 뿐이고
어떤 것이든 자기에게 의미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24-04-18 13:23:38

항상 연초에 목표를 한달에 2~4권씩 보자고 마음을 먹지만 현실은 ㅠ

힘들어요. 유튜브를 끊던지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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