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중고 장터 내로남불.txt

어떤 중고장터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물건을 팔기 위해 게시글을 올려놓았는데

 

댓글이 한 개 달리더군요.

 

 

가격이 비싸다는 뉘앙스의 

 

조롱성 댓글과 이모티콘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물건을 다 팔았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조롱 댓글의 주인공은

 

뭐 하는 사람인가 흔적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최근 게시물에서 댓글이 여러 개 달렸기에 보았는데

 

박(?) 터지게 싸우고 있더군요.

 

 

누군가 자기가 저에게 했던 것과 비슷하게

 

가격 지도의 댓글을 달은 것에 분개하여

 

그 사람에게 화내며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당할 때는 조금도 참지 못할 짓거리를

 

남에게는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을 보고

 

실소가 나왔습니다.

 

 

대응할 가치도 없는 자였고요.

 

 

중고장터에서 사람과 그 행태에 대해 배우기기도 합니다.

 

 

중고장터에서 본 한 가지 예였지만

 

사실 여기저기서 위와 같은 수준을 종종 접하기에

 

참 씁쓸합니다.

 

 

 

아침부터 내로남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