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사천오백원짜리 저렴한 양심을 보긴 본 것 같습니다.. ㅡ_ㅡ;;;

 
3
  3310
Updated at 2024-04-19 14:32:08

저~~ 아직 생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호회 활동이 많이 뜸해지긴 했습니다...만~~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최근... 정말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7시 전에 일어나서 최대한 빨리 씯고 유진이 치카치카 시키고... 서진이 엄마가 타 준 커피 한 잔하고 바로 출발하죠.. 

그리고 밤 8시 20분에 가게 문을 닫고 배달하면 대충 밤 9시 50분~10시 10분정도...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 30분, 40분정도 됩니다...

 

그러다가 지난 수요일... 서진이 엄마가 깜빡하고 커피를 안타주어서 마시지 못하고 출발했는 데요..  

그래도 하던 버릇인지라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TOP 하나 사서 통신사 할인과 함께 지역 화폐 결제하고 영수증하고 커피 챙겨서 가게로 급히 출발했네요...

열심히 일하다보니... 아차~~ 체크 카드~~ 

하는 수 없이 밤에 집으로 들어가면서 그 편의점에 갔었습니다..

아침에 있던 여주인 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담배 사고 머 그리 급하게 가셨어요?? 카드 챙겨서 바로 나갔는 데.. 벌써 사라지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 저는 커피만 샀지 담배는 안샀구요... 카드는 깜빡 했지만, 영수증까지 챙기면서 천천히 갔는 데요?? 담배는 안샀는데요??

하면서 핸드폰 앱을 열어보니... 커피를 사고 나서 얼마뒤 사천 오백원이 결제 되었더군요...

 

아마도 누구인지 모르지만, 결제단말기에 카드가 꽃여 있는 것을 보고 담배 하나를 도둑질 하듯 사고서는 급히 도망간 것 같습니다... 

 

참... 몇년 짜리 인생인지 모르지만,,, 사천오백원에 양심을 파냐??? 

 

오늘 아침에도 거기에 가서 TOP 하나 사서 마시려고 하는데.. 그 편의점 여사장님께서 미안하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도 자영업하는 입장이라서 그 분의 실수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기에... 그냥 결제하고 나왔네요... 

님의 서명
Never hate your enemies. It affects your judgement.

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25
Comments
1
2024-04-19 14:31:44

CCTV조회에서 경찰에 넘기세요. 꼭이요!!!

WR
2024-04-19 14:32:49

넘겨야 하는 것이 맞는 데.. 제가 워낙 시간단위로 바뻐서... 

1
2024-04-19 14:33:23

비슷한 경우를 봤습니다.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 후 꼽아놓고 가신 후 뒤에 오신 손님이 삼페로 담배 결제 하는데 꼽아 놓은 카드로 결제가 된겁니다.... 

WR
2024-04-19 14:34:36

넵... 의외로 그런 일들이 많은 것 같을 것 같기도 해요~~ 

1
2024-04-19 14:35:57

암튼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1
2024-04-19 14:38:11

저도 저런적있어요
결제완료되었습니다 카드 빼주세요 했는데
손님이 저 아직 카드 안꽂았는데요 해서 놀라가지고 보니 이전손님이 카드 깜빡하고 그대로 꽂아놓고 간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결제취소하고 다시 했네요

WR
2024-04-19 14:47:10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1
2024-04-19 14:47:48

 그거 경찰에 신고하세요....

4,500원이 4,500만원이 될수도......잉?

WR
2024-04-19 14:52:40

저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1
2024-04-19 14:52:51

ㅎ 이런 실수가 많나보군요
주유소에서도 카드 안가져가는경우도 많나봐요

WR
2024-04-19 14:56:34

그렇군요.... 

1
2024-04-19 14:57:49

저거 절도죄 아닌가요? 

신고하세요. 

WR
2024-04-19 15:02:00

신고하긴 해야 하는 데... 너무 시간이 없어서... 말입니다.... 그 XX는 정말 운이 좋았죠.. 

1
2024-04-19 15:14:22

이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었네요
삼성페이 결제 하려고 폰 갖다대고 결제 되었다고 해서 물건 들고 나왔는데 사실은 전 손님이 꽂아놓고 안가져간 카드에서 결제된거라는...
이해가 가는게 저도 작은 금액인 경우 나중에 확인하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도 나중에라도 확인이 되었으면 찾아왔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WR
2024-04-19 15:22:29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우선... 실수는 카드 회수 못한 저이니까요.. 

1
Updated at 2024-04-19 17:13:57

전 현금인출기에서 5만원을 뽑고 갑자기 문자가 왔는데 너무 기쁜 내용이라 들떠서 깜빡하고 돈 회수를 안하고 간적이 있습니다. 은행CCTV상으론 제 다음 사람이 가져갔다더군요. 액땜한셈 쳤고 회수안한 제 잘못이지만 그걸 좋다고 가져간 그 인간도 부당하게 5만원 번만큼의 손해를 봤을거라 믿습니다 20년전 얘깁니다 ㅎㅎ

WR
Updated at 2024-04-19 17:17:44

그렇군요...다들 한두개씩 아픈 사연들을~~~  

1
2024-04-19 17:29:33

이왕 사는거 라이타는 안 사갔네요 ㅋ

WR
2024-04-19 17:30:34

그러게 말이죠~~~
큰 돈 안나가서 다행일까요??

2024-04-19 17:43:28

고의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599982&sca=&sfl=wr_subject&stx=%EC%96%91%EC%8B%AC&sop=and&spt=-1297674&scrap_mode=

WR
2024-04-19 19:12:19

그렇겠군요~~

2024-04-19 17:47:08

그게 말입니다요
결제단말기는 꽂힌 카드가 결제 우선 순위입니다요.
요즘 페이류 많이들 쓰시잖아요.
아마 담배 구입하려던 사람은 페이로 결제했을 거고요.
대부분 결제 완료 확인 잘 안해요.
그래서 그게 내 페이로 된 건지 꽂혀있던 카드로 된 건지 모르고 그냥 결제 되었다니까 갔을 거예요.
물론 악의적일 수도 있죠. 그냥 제 추측입니다.

WR
2024-04-19 19:12:52

흠~~ 수긍이 갑니다~~

1
2024-04-19 20:47:15

적선하셨다 생각하세요.

간댕이는 콩알만해가지고 담배한갑....ㅎㅎㅎㅎㅎ

귀엽기도하고..

WR
2024-04-19 21:20:55

넵~~ 그렇게 생각해아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