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반차 쓴 하루.jpg
안녕하세요.
키루입니다.
어제였네요. 반차 쓰고 오전 11시 퇴근 후 아내와 세차했습니다. 세차 하고 아내와 밥 묵을라 했는데 고딩 친구가 점심 같이 먹자네요. 저희 동네 온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아내에게 같이 가서 함께 묵자 했는데 둘이서 묵으라네요. 그래서 고딩 친구와 저 둘이서 먹었습니다. 동네 베트남 식당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중국집 가고 싶다고 해서 중국집으로 고고~
자주 가는 동네 중국집입니다. 미니 탕수육은 만원. 둘이서 먹기 딱입니다. 고량주도 땡겼지만 자전거 타야해서 술은 안 먹었네요. ㅎ
볶음밥. 계란국과 함께 나오는데 참 맛있습니다. 아마 경산에서 젤 잘하는 볶음밥 아닐까 합니다. 친구에게 밥 쏘고 담에 술 얻어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집으로 갔네요. 집 도착 후 아내와 함께 영화 한 편 감상하고 저는 다른 고딩 친구 만나 자전거 탔네요.
제 자전거와 친구 자전거. 종종 함께 자전거 타는 친구인데 어제는 한 50km 주행했네요. 그저께는 혼자 50km 주행했구요. 미세먼지와 꽃가루 때문에 힘들었지만 마스크 덕분에 좀 살았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자전거 타니 재미있었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달리니 시간 금방 가더군요. ^^
자전거 한참 타고 가다가 갈증도 나고 그래서 저녁 먹기 전 며칠 전에 알게 된 커피 가게 가서 커피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함께 커피 가게로 갔습니다. DP 회원 분이 소개시켜준 커피 가게입니다. ^^
대구 시민 운동장 근처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리시트. 이 가게가 본점인거 같았으며 체인점 2개가 더 있다고 하네요. 커피 만들어 주는 머리긴 남자도 잘 생겼고 커피가 진한게 딱 좋더라구요. 또 마시러 가고 싶네요.
Receipt coffee. 추천합니다~ 한 번 가보세요. ^^
커피 양은 좀 적지만 정말 맛있더군요. 조만간 자전거 타고 또 가서 먹어야겠습니다. ^^
사진 속에 친구 밀짚 모자가 보이네요. ㅋ 여튼 커피 한 잔 하고 우리는 중국집 가서 삼선 짬뽕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중국집 가니 상중이라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어디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콩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대구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콩국수 집입니다. 물론 제 다섯손가락요. 오랜만에 갔는데 식당을 이전 했더군요. 원래는 상동시장 끝에 있었는데 이제 상동시장 시작하는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작년 8월에 이사했다네요. ^^
가게는 더 큰 곳으로 이사했더군요.
친구 자전거와 제 자전거. ^^
근데 닭발도 파나봐요? 호오~ 담에 가면 도전을~
내부 메뉴판에는 콩국수만 있네요. 닭발은 안하는지.. 담에 가면 여쭤봐야겠습니다. 이 식당에는 9000원 할 때 부터 왔는데 이제는 11000원이네요. 크흑.
콩 가는 믹서기가 보이네요. 여긴 국산콩 사용합니다. 고소해요~
캬~ 오랜만에 먹습니다. 얼음 세 덩이 넣고 후루룩~ 친구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완전 싹 긁어 먹었습니다.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네요. ^^
그나저나 오랜만에 자전거 탔더니 궁디 아파 죽겠네요. 그래도 참고 타야죠! 현재 몸무게는 77.1kg입니다. 74kg까지 도전하고 싶은데 과연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도전 계속 해보겠습니다~ ^^
그럼, 불금 잘 보내세요~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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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바퀴가 작아보이는데
50km면 운동 많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