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왜 귀에서 자꾸 삐소리가 날까요

보통은 이명증인데 이비인후과에서 괜찮다고 했다니 별 문제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다른 병원 한번 더 가보세요. 이명 절대 만만하게 대하면 안되더라구요

이런말 드리기 참 힘든데 노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 무료사용기간이 만료되는 신호죠. 유료서비스로 유지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명은 그저 악화 안되게 관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 이후엔 난청이 따라오거든요.
이명 까지는 그냥 다른데 신경쓰고 잊는게 가장 좋구요.
난청이 오면 빨리 병원 가셔서 스테로이드 약 드시면 됩니다.

처음엔 신경 쓰이겠지만, 그냥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안 들리게 됩니다.....

그러다 또 잠깐 소리나기도 하고......

저는 주사(고막 뚫고 주사 놔주더군요)도 맞으라고 해서 다 맞아 보고,약도  먹어 봤지만,별 소용없었습니다...그렇게 몇 달 지내다 보니 어느순간 소리가 안 나는 걸 느꼈습니다.....어쩌다가 한번 나기도 하는데 그러려니 하고 지내면 또 안 들리는....

달팽이 관에 있는 유모세포(hair cell)라는 감각세포가 소리를 전기적인 신호로 바꿔줘서 뇌가 소리를 인식하는건데 노화 등등의 이유로 유모세포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들고 그게 청신경을 자극해서  뇌가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고음역 유모세포가 먼저 손상되어서 삐~~같은 고음이 들릴껍니다.

피로가 누적된거 같은데 휴식을 많이 취하세요.

거슬릴 정도가 심하시고 지속이 오래된다면 큰 병원도 찾아가 보시는개 어떨까요.
주위 분이 오랜 동안 비슷한 이명 현상으로 지방 집근처 병원만 다니셨었는데 지금은 의사소통이 불편하실 정도로 청력이 아주 많이 나빠지셨습니다.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초기에 큰 병원을 가봤어야하는게 아니었을까하고 주위에서 안타까워하고 있구요.

역시 디피 형님들의 빅데이터 지식은 믿을 만 합니다. 

저도 여러가지로 알아봤는데.

[노화가 맞고 들리더라도 그냥 넘기는게 가장 좋다.]

더군요. 

이걸 이상하게 여기고 신경쓰는 그때부터.. 

이명이라는 증상을 안고 살다가 청력 손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명땜에 그래도 중형 큰 병원 갔는데도 원인불명,대학병원에 소개장 써주더라고요.첨부터 큰 병원가시는게 좋을수도.

저도 삐~ 하는 소리가 가끔 납니다.

이명이라면 평생을 같이 해야할 동반자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냥 적응하고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ㅠ ㅠ 

저는 코로나 걸리고 나서 심해졌습니다.

일단 건강을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