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빈둥거리면 사고를 칩니다

어제 쉬는 날이라 넷플 다큐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하면서 빈둥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애플TV에 게임패드를 연결해 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는데…
아직 플5로 못 가고 플4를 쓰고 있는데, 플4의 듀얼쇼크를 애플TV에 연결했더니 잘 먹히더군요. 잘되네 하고 생각을 하고 플4를 작동을 시키려고 했더니… 예, 듀얼쇼크와 플4가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2시간 정도의 삽질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니 거의 방법은 하나만 나오더군요. 바로 소니에서 알려주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케이블 문제인가 해서 진짜 벽장을 뒤지면서 제가 갖고 있는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 보았습니다… 만… 전혀 안 먹히더군요. 제가 케이블이 그렇게 많은지 다시 한 번 놀랐네요.
결국 다시 한 번 제대로 방법을 찾아보려고 유튜브 검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외국 유튜버가 올린 영상이 있더군요.
그 영상을 쭉 보고 있었는데, 소니에서 알려준 방법과 하나가 다르더군요. 케이블로 연결을 하고 플스 전원을 키고, 그 다음에 듀얼쇼크의 PS 버튼을 누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허무하게도,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주 잘 연결이 되어서 잘 작동을 하더군요…
역시 사람은 빈둥거리면 사고를 치나 봅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경우를 경험하신 분들 중에 소니가 알려준 방법으로 안되면, 제가 한 방법으로 한 번 시도를 해 보세요.
우리네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앞으로는 일단 검색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느 정도 알아보고 저질러야겠다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