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스라엘 이란, 일단 첫번째 고비는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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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11:49:09
이란의 보복공격이후 이스라엘의 재보복공격. 누가봐도 이스라엘이 공격하는걸 아는 이란이 '누가 공격한줄 모르겠다'를 시전하며 국내적으로 재보복 공격의 명분을 없애버리는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란은 이번 이스라엘 - 하마스, 헤즈볼라 대리전을 통해 이스라엘을 중동에서 외교적으로 고립시켰고, 가장 결정적으로 사우디를 이스라엘과 멀어지게 하는 외교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더이상 미국을 자극하며 확전을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고 현재까지는 이란의 완전한 승리로 보여집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입니다. 네타냐후는 현재 정치적으로 핀치에 몰린상황이고, 종전을 위해선 인질을 구출하거나 하마스를 완전히 토벌하거나 둘 중에 하나는 목적달성을 해야하는데 그 무엇도 진전이 된게 없습니다. 거기다가 전쟁이 한창중임에도 네타냐후 아들은 미국으로 빤스런을 한게 드러나 안그래도 인기가 없는데 불난 민심에 기름을 리터로 들이부어버렸습니다.
앞으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제 주식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부디 종전이 되었으면 하는데, 정치적으로 불안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튈지 예측불허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새로운 합의를 원하고, 네타냐후는 조건없는 인질석방을 원하고...근 60년간 평행선이 이제와서 타협이 될지...참 어려워 보이네요.
제 주식계좌는 올해 그냥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그나마 달러 매입을 미리미리 한거는 참 다행입니다. 국제정세가 불안할때는 달러 보유만한게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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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식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