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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소식 뚝 끊긴 게임유투버 글을 보다가 Back to the MAC 운영자분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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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12:37:51

요즘은 몰라도 예전에 국내 맥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성지같은 곳이

티스토리 블로그인 'Back to the MAC'입니다.

https://macnews.tistory.com/

 

원래 원(ONE)님 혼자 운영하시던 곳이었고,

나중에 공동필자로 세분이 추가되어서 네 명이 글을 올리긴 했지만,

글의 개수·내용 모두 원님 중심인 공간이었습니다.


맥 사용자의 성지 같던 블로그를 운영하시던 원(ONE)님께서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오랜만에 백투더맥에 가서 확인해보니까 2017년 1월에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공동운영진 분들이 쓴 글이 있네요.

 

 

한동안은 갑자기 바쁜일이 생기셨다던지, 혹은 글 올리는게 부담되어서 블로그 운영을 놔버리신건 아닐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러기엔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났네요.

 

블로그에는 따로 흔적이 없는데, 혹시 페이스북 그룹에는 따로 얘기 나온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한지 하도 오래다보니 확인을 못해봤거든요. 글 안올라온 이후로도 한동안 필요한게 있으면 블로그에 가서 찾아보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일도 거의 없네요. 가끔 생각나면 혹시라도 일신상에 안좋은 일 생긴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만 짧게 하곤 합니다.

 

 

 

글을 한참 쓰다보니까,

아주 장기 연재 중(연재 중단 중?)인 무협 소설 작가 두 분도 생각이 나네요.

 

한 분은 군림천하를 연재하시는 용대운 작가님이시고, 다른 한 분은 한백무림서 연재하시는 한백림 작가님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군림천하는 2019년 연재 중단을 마지막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고 계신 것으로 알고, 한백림 작가는 코로나 이후로 돌아오셔서 길고 길었단 천잠비룡포를 마무리 했고, 바로 다음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지만 역시 이야기 중간쯤에서 삐끗삐끗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제 연재중단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새로운 작품은 일부러 시작을 안했습니다. 완결나면 몰아서 보려구요.)

 

용대운 작가는 예전에 연재 중단일 적에는 가끔 소식 전해주는 분이 계셨는데, 이번 연재중단 기간에는 전혀 소식이 없네요. 그래도 한백림 작가는 개원한 의사다보니까 사람들이 가끔 목격글(?)을 올라오고는 있습니다. 최근 연재는 카카오에서 연재하는거다보니까 연재가 삐끗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강제성의 효과가 보이긴 하는듯합니다.

 

 

주말에 출근해선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꼭 직접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혹은 지면으로만 만났지 일면식도 없지만 어딘가에서 무탈하게 지냈으면 싶고 소식이라도 전해주면 좋겠는 그런 사람들이 다른 분들도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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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20 13:34:42

백투더맥은 예전에 찾아 보던 블로그였는데 저도 이후 소식이 궁금하네요. 잘 지내시는 건지 근황이라도 알면 좋을 텐데 아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WR
2024-04-20 20:54:28

진짜 돌아오시지 않더라도 근황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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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14:22:13

스티브잡스나 팀쿡이 한국오면 인간적으로 백투더맥 운영자한테 밥 한번 사야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죠. 그만큼 초기 맥 사용자들에게는 성지 같은 사이트였구요. 저도 즐찾 되어있습니다.

뭐 이제 시간이 충분히 지났으니 좀 편하게 말하자면 사고든 지병이든 이미 돌아가셨다고 봅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분들이 많았을건데 그런 언급이 터부시 되어왔죠

이승이든 저승이든 항상 편히 계시길 바랄뿐입니다.

WR
2024-04-20 20:58:34

제 기억이 맞다면 저 당시에 국내가 아니라 외국에 계셨을껀데, 그 때문에 저도 그런 걱정 혼자서는 많이 했었네요.

 

솔직히 한 사람이 그정도 퀄리티의 글을 그정도 분량으로 써내는게 말이 안된다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글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냥 글 자체가 보고싶어서 가기도 했을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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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5:39:51

백투더맥 예전에 정말 많이 들렸던 곳이었죠. 극내 사이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한 곳이어서…

WR
2024-04-20 21:01:44

역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뻥 좀 치면 한글로 된 맥 정보는 전부 백투더맥에서 시작된다 싶을 정도였죠.

 

백투더맥 없었으면 외국 사이트 들락거렸을텐데,

백투더맥 덕분에 편하게 정보 접했었죠.

2024-04-20 21:15:31

지금이야 윈도우를 안 쓴지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맥 처음 접했을 당시 백투더맥 아니었으면 아마 맥 사용 포기했을겁니다 ㅋㅋㅋ 레딧에 맥 사용자 많다는데 커뮤니티 이용법을 잘 모르면 사용을 못 하는데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어색하고 어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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