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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전 지분매각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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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3:28:45

 https://www.e-platform.net/news/articleView.html?idxno=84882

휴......일단 한고비 잘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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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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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3 13:35:11

이미 발전은 민영화

결국 송배전,변전, 전기 실어나르는 전선망이 핵심이죠. 일단 보류되어 다행입니다.

2024-04-23 14:52:05

얼마 전부터 직류 송전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고, 제주에는 현재 직류로 보내고 있긴 해도, 그걸 변경 한다는게 보통 일은 아닐텐데, 누가 또 거기서 눈먼 돈을 보려는건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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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3:43:56

호시탐탐 노리네요. 어휴

Updated at 2024-04-23 14:11:31

안 그래도 적자로 골치 아픈 한전이 왜 이익을 많이 내는 알짜 자회사를 미쳤다고 파느냐ㅡ하는 관점에서는, 팔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에 동의하지만, 단순히 “민영화니까 안 된다”라는 관점은, 좀 나이를 먹고 머리가 커지고 나니 동의를 못 하겠습니다.

이미ㅡ케이티, skt, kb국민은행,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많은 민영화 사례가 있고, 상당수는 꽤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민영화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더 요금, 수수료를 더 받거나 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특히 통신 분야에서 민영화된 케이티(전 체신부 전화국) vs. skt(전 한국이동통신공사) 사례를 보게 되면ㅡ민영화한지가 2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공기업 물이 덜 빠진 케이티는, 같이 일을 해보면 여전히 공무원 스러운 어버버하고 방어적인 업무 태도 때문에 본의 아닌 짜증이 자주 나는 반면, 처음부터 화끈하게 민영화를 한 skt는 확실히 직원들이 일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합니다[어쩌면, 두 회사의 급여 차이, 그에 따른 인력풀 자체의 차이일 수도 있겠는데ㅡ그것보다는 (케이티의 경우에) 정권만 바뀌면(문재인 정부 제외) 낙하산 사장 꽂는 정치권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래 쪽도 공기업 물이 덜 빠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노조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민영화는 싫을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의 주인이 바뀌는 국면에서 어쩌면 회사에 미운 털이 박혀 있을(또 어쩌면 인수하는 회사가 노조를 무조건 미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이들은 고용 불안에 떨테니까요. 뭐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들 주장대로 아무런 비판적 사고 없이 “민영화는 무조건 악이다”라는 식의 관점도 사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꼭 옳은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오해할까봐 한 말씀 덧붙이자면, skt나 sk이노베이션 사례처럼, 정부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민영화를 한다고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ㅡ쌍팔년도도 아니고, 어차피 입찰 절차를 거칠테고, 입찰 과정의 위법 여하에 따라서는 공정위로부터 막대한 과징금을 두들겨 맞거나, 대표이사나 직원이 형사고발+구속까지 될 수 있는 요즘 분위기라면, 이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31
2024-04-23 13:53:54

다른건 몰라도 통신이 민영화가 성공적이었다고 보는것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아니네요.

Updated at 2024-04-23 13:59:22

민영화 하기 전 전화국, 한국통신공사ㅡ일처리 개판 아니었던가요? 그렇다고 요금이 쌌던 것도 아니고요. 한국이동통신 역시나 시설 투자 초기인 탓도 있었겠지만, 요금이 더럽게 비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민영화 이전의 사실상 독점이었던 환경에서의 내용과, 민영화 이후 경쟁체제에서의 내용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같기도 합니다만ㅡ어쨌거나 “민영화로 나빠졌다”라는 결론은 못 내리겠습니다.

18
2024-04-23 13:58:55

통신과 전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국제유가에 따라 전기값 요동치는걸 저는 보기 싫거던요.

민영화라면 지금 적자부분도 전부 소비자들이 감내해야할 상황이죠. 아마도 현재 전기요금보다 2배는 내야 될것 같습니다.

2024-04-23 14:01:44

문제는 “공기업이냐 민영화냐” 보다, “독점이냐 아니냐” 같습니다. 통신 분야를 보게 되면요. 그리고ㅡ지금 문제되는 건,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가 아니라, 산하의 SI업체 한전 KDN의 민영화라, 말씀하신 내용이 현안과는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4-04-23 14:07:18

큰덩어리는 보통 긴기간을 두고 작업 들어 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돈 되는것은 먼저 넘기고요.

그리고 지금도 민영화된 자회사로 부터 전력을 비싸게 사서 손해보고 주고있는것 같던데 말입니다.

2024-04-23 14:15:01

설령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들, 한전은 덩어리가 너무 커서 하루 아침에 작업 못하고 몇 년은 걸릴텐데ㅡ그 전에 정권이 바뀌어서 못할 겁니다. 당장의 현안이 아니면, 거기까지 생각할 실익이 없어 보입니다.

5
2024-04-23 14:17:45

전 정권에서도 자회사 정리는 계속 중이었습니다. 카르텔이 몇년 꿀빨고 그만둘꺼 아니죠. 앞으로 자자손손 대대로 꿀빨기 작업인데 금방 완료 안되는건 당연하죠..그러니 이렇게 반대를 하는거고요.

4
Updated at 2024-04-23 14:26:57

sk는 정권에서 그냥 넘겨준 기업아닌가요?
노태우 나중에 배신당하고..

2024-04-23 14:29:59

“ 오해할까봐 한 말씀 덧붙이자면, skt나 sk이노베이션 사례처럼, 정부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민영화를 한다고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ㅡ본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ㅡ그리고, 경위야 불순하다는 의심이 좀 있지만, 어쨌거나 저건 결과론으로만 보면 잘 된 민영화라고 봅니다.

ㅡ그리고 이 내용도 본문에 썼지만, 저 일이 있었던 30년도 더 지난 과거와 현재는, 저런 공기업 지분을 판매하는 절차와, 법집행기관의 법 집행 의지도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과거처럼 그렇게 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4
2024-04-23 14:39:16

지금 하는게 과거에 특혜주는거 또하려한다는거 같으니 다들 감시하는거죠. 아님 이러지 않을거에요.
과거처럼 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도 조작에 입틀막에 공기업 해쳐먹는 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기업 수장들로 누가가는지 보면 답나오죠

1
Updated at 2024-04-23 14:53:04

저런 입찰 관련 업무들 담당하는 정부기관들 상대하느라, 많은 월급 받고, 허구헌 날 날밤까며 지내는 입장에서는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ㅋ

저런 곳들이 만만하면, 사람들이 저한테 돈을 그렇게 많이 줄 이유도 없고, 제가 만날 제 목숨 깎아 가며 개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돌아 가는 현실을 알거나 경험해 보고 이야기 합시다. 음모론이나 막연한 추측 말고요.

2024-04-23 14:59:20

뭐 음모론이라고 할 수있겠지만
공기업 수장으로 가신분을 워낙 가까이서 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5
2024-04-23 14:52:24

이미 해외에서 전기 회사 민영화후 개판된 사례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민영화가 되면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변경할 수 밖에 없는데 한전과 같은 독과점 신업의 경우 그걸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2024-04-23 14:54:09

지금 전기 회사 민영화하려는 거 아닙니다. SI회사 민영화하려는 거지요.

4
2024-04-23 14:55:37

우리나라에 전기사업자가 통신과 같이 복수사업자가 가능할것 같지 않습니다. (확률이 0%에 가까울듯..)

즉, 민영화가 되면 해당 기업은 다시 독점업체가 되며..

통신보다 훨씬 중요한 국가 0순위 인프라가 여러 애로사항이 생길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번에 그렇게 되지않겠지만.. 가랑비에 옷젖듯이 서서히 누적되겠죠..)

1
2024-04-23 14:58:24

“한전”을 민영화하는 건 아니라, 현안은 아니지만ㅡ독점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정부도 민영화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기재부 공무원들 바보 아닙니다.

3
2024-04-23 14:13:48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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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5:26:59

일단은 다행입니다..

3
2024-04-23 16:06:02

발전 부분 민영화로 가격 통제권을 상실해서 여기서 상당부분 적자가 이미 발생하고 있는데, 무슨 민영화로 이익을 내자는 건지에 대해 설득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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