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대학 진학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네요.

 
2
  3188
2024-04-26 10:58:20

2023년 진학률은 68.7%로 전년 72.2%보다 3.5%p 하락했다. 2021년 76.1%의 진학률에서 통합형 수능 실시 이후 2년간 7.4%p가 가파르게 감소한 모습이다.

 

앞으로 일본처럼 50% 정도로 되려나요?

 

대학 정원은 52만 명인데, 출생아 수가 25만 명 밑으로 떨어지면 

 

대학의 미래가 어찌되려나 모르겠네요. 

49
Comments
15
2024-04-26 11:00:40

더 떨어져도 돼요.

WR
2024-04-26 11:01:50

네. 다만 학벌이랑 취직이랑 연결되는 현재 한국시스템이 어떻게 변할까? 그게 관건이네요.

1
2024-04-26 11:08:23

글쌔요…미국같은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학보다는 현장에 일찍 뛰어든 블루칼라들의 인건비는 치솟고 그 외 저임금노동은 외노자들 없이는 안돌아가는 그런 상태…미국같은 상황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WR
2024-04-26 12:03:22

블루칼라 인건비라도 치솟으면 좋겠습니다. 저임금으로 뽑아먹던 한국형 성장 모델에서 제발 사람 노동의 가치(인건비)를 제값 쳐주는 사회가 왔으면.. 지금 다들 기피하는 3D 산업도 정규직 빼고는 전부 최저 임금 수준이더라구요. 용접, 제조업 이런 데요. 

1
2024-04-26 11:01:18

진학율이 많이 낮네요? 

WR
2024-04-26 11:02:55

네. 70% 밑으로 떨어졌더라구요. 결국 일본 교육의 미래가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가 될 거 같은데.. 입시지옥도 좀 없어지고, 공부 할 놈만 하고..

단 일본은 중소기업이 탄탄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로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군요. 

3
Updated at 2024-04-26 11:22:06

부모가 내려 놔야 합니다. 저의 아내도 그렇고 아직 70 80년대생 부모들은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WR
2024-04-26 12:11:46

미래 세대는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요? 60~70대생, 길게는 8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고성장의 수혜를 본 세대라. 뭔가 노력하면 된다!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더 못 내려놓는 거 같아요. 

나는 별로 공부를 못 했지만 자식이라도 그걸 대물림 하기 싫은 마인드.

이미 돈을 잘 버는 사람은 자기 자식도 그걸 물려주고 싶은 마인드. 

10
2024-04-26 11:02:20

사라져야 할 대학교들이 너무 많죠... "대학 사업"하는 가문들이 꽤 많은데, 다 사라져야 합니다. 경쟁력도 없고, 이젠 가려는 애들도 없을테니까요...

WR
2024-04-26 11:03:51

네 벚꽃 피는 순으로 문닫는다고 하는데,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 훨씬 더 심해질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지금도 지거국은 지속적으로 커트라인 하락하고 있고,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 의대 빼고는 지방 전멸이라.. 

2024-04-26 11:02:23

머..출생수도 출생수지만..
경제사정이 문제 되는 이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대학도 몸집키우기에 집중한 곳도 많고..
복합적이죠…

WR
2024-04-26 11:05:13

네 너무 많이 생겼어요.

게다가 사교육비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고 결국 무한군비경쟁을 하느라 너무 피곤한데,

다같이 까치발 들기를 그만하고 이 피곤한 경쟁을 좀 내려놓을 수가 있을지..

8
2024-04-26 11:03:26

대학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되어야죠

WR
2024-04-26 11:06:17

학력 인플레가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사실 충분히 중학교,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가능한 일에 대졸자들이 지원하고.. 대졸자들 눈높이는 높아져서 아무 데나 취직은 안 하려고 하구요. 

4
Updated at 2024-04-26 11:05:34

https://www.seoul.co.kr/news/society/education-news/2023/11/08/20231108500161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저 통계는 고3의 대학 진학율이구요... 


전국에서 고3진학율이 가장 낮은 곳이 서울이고.. 그중에서 강남구랍니다.... 

왜냐? 재수를 많이 하니까... 

학생들이 대학진학이 의미가 없어서 대학을 안간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잘못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WR
2024-04-26 11:06:53

글쳐. 의대 가려고 재수 삼수는 기본이고 5수 이상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1
Updated at 2024-04-26 11:09:36

아마 이 기사에서 나온 내용을 가져오신 것  같은데.. 

이 기사도 n수생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취지구요.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771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학교에서는 아무 학교나 붙여서 진학율 높이려고 하죠. 

 

 

Updated at 2024-04-26 11:23:56

진학률이 낮아진 건 안 가서가 아니라

재수생들에게 밀려서 못 간 거라고 봐야된다는 거군요.

안 간 거라면 재수를 노리고 안 갔거나...

대학을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아닌 거 같은데 이상하다 싶었네요.

2024-04-26 11:04:47

이전에는 대학은 나와야 제대로된 직장에 다닐 수 있다. 였다면

이젠 대학 갈 돈도없고 대학가도 취직은 답이 없다. 니까요. 

WR
2024-04-26 11:08:18

네 굳이 빡시게 공부해서 빡시게 벌지 말고, 차츰 일본의 사토리 세대처럼 적은 거에 만족하면서 사는 세대가 올 수도.

1
2024-04-26 11:06:25

고등학교에서 입시반만 따로 소수로 운영 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10대를 좀 즐겼으면 좋겠네요

WR
2024-04-26 11:10:20

그러기엔 우리나라가 10%의 1차 노동시장하고 나머지 90% 2차 노동시장하고 양극화가 너무 심해서.. 차이가 1.7배에 달하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마인드가 '왕후장상이 따로 있냐?' 좀 이런 심리라.

맨날 인스타에 상향 평준화된 모습과 비교하고 거기에 못 미치면 자괴감이 심하고,

아직까진 남들이 뭐라 하든 눈치 안 보고 내 인생에 맞게 즐기는 그런 게 부족한 거 같아요. 

2024-04-26 11:08:06

사실 학벌을 보는 것도 대학교 학위 자체만을 보는게 아니기에 굳이 비싼 등록금을 내서 전공도 살리지 못하는 곳에 가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WR
Updated at 2024-04-26 11:10:59

사실 직장에서 대학교 자기 전공 살리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요. 

2024-04-26 11:09:19

이게 문제인게... 지역소멸이 더 빨라집니다.

지방 중소대학부터 미달나고, 다음은 지방 거점대학들이 미달이 나겠죠. (이미)...

반대로 말하면 서울 대학부터 정원이 가득차고... 남는 사람들만 지방대에 진학하겠죠. 20세전후의 젊은 남녀는 엄청난 속도로 지방에서 사라져갈 겁니다.

이전의 지방소멸이 버스속도였다면 지금부터는 KTX급으로 빨라질듯하네요.  

 
WR
Updated at 2024-04-26 11:14:45

맞아요. 지금도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 너무 심한데, 벚꽃 피는 순으로 대학교 망하면 결국 지방소멸이라.. 

전부 다 서울로 서울로.. 그럼 기업과 일자리도 없어지고, 그야말로 한국에서 수도권만 남을 거 같아요. 

그런데 이미 정해진 미래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학령기 인구 감소는 이미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 미래에 어른이 되는 거라.. 피할 수가 없죠. 

그렇다고 지방 대학을 활성화하거나, 기업과 일자리를 지역에 분산시키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구요. 

2
2024-04-26 11:14:51

솔직히 필요 이상으로 진학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단 대학 안나와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되어야 하는데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WR
2024-04-26 11:16:26

맞아요. 솔직히 대학생이 너무 많죠.. 1992년까지만 해도 3명 중에 1명이 대학생이었고, 1995년도 2명 중에 1명이 대학생인데, 2000년대는 10명 중에 7~8명이 대학생. 그만큼 고급 인력이 더 늘어난 것도 아니고 가방끈만 길어졌을 뿐. 

2
2024-04-26 11:14:57

대학 안가도 적당히 잘사는 사회가 돌아와야죠

WR
Updated at 2024-04-26 11:17:41

그게 거의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저성장으로 접어들어서요 ㅜㅜ 

게다가 분배 정책도 빡세게 경쟁해서 내가 상위 10% 상위 1%에 드는 걸 선호하지, 윗돌 하고 중간돌 빼서 아래에 괴이는 거 싫어하잖아요. 

2024-04-26 11:21:31

인구수 대비 대학 예측한 프로그램 있었는데 지방은 도단위류 1-2개 많으면 3-4개 였던것 같고 수도권도 상당수 폐교 수순이더군요. 수요가 없으니 공급도 당연히 줄겠죠.

WR
2024-04-26 11:48:37

네 초중고도 줄고 있는데, 대학은 선택해서 가는 거라 아마 더욱 더 줄겠죠. 

2
2024-04-26 11:23:52

우리나라가 대학가는게 비정상적으로 높았죠.

WR
2024-04-26 11:49:23

그러니까요. 전 세계로 봐도 유래없는 수준. 월드 넘버원. 다른 나라에서도 비정상적인 대학 진학률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더라구요. 

2
Updated at 2024-04-26 12:38:36

일본은 고졸뒤 가업을 이어받거나 고향의 중소기업에 취업을 많이 하죠. 대학을 가더라도 지역대학을 주로 가고요(여자들은 주로 단기 대학).. 물론 일본도 명문대학의 경쟁율은 치열하지만 한국만큼 전국민이 목숨걸지는 않고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 강하죠.  대학을 안가도 열등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문화니까요.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 갔을때 독일선수들은 대학출신이 없어서 놀랬다죠 ㅎ

WR
1
2024-04-26 11:56:11

네 3/4정도가 본인의 사는 지역에 취직을 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월급 격차가 1.2배였나? 우리나라 보다 훨씬 격차가 적은. 독일은 대학이랑 고졸이랑 임금 차이도 크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졸와 대졸 임금차가 전세계 유래없는 수준이라 ㅜㅜ 

1
2024-04-26 11:28:26

학구열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참 걱정스럽네요

지방대 무시하면서 그런학교 가느니 대학 안간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신혼집 아파트에서 시작 안할거면 결혼 안한다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WR
2024-04-26 11:57:23

이게 결국은 1차 노동시장이랑 2차 노동시장이랑 임금격차가 너무 크고 (1.7배)

대졸이랑 고졸의 임금 격차는 더 크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을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죠.

앞사람이 까치발 들면 뒷사람도 전부 까치발 들어야 하는 것처럼. 

2
Updated at 2024-04-26 12:07:03

결국 대학도 양극화 아닐까 싶습니다.

몰리는 곳은 계속 몰리고, 나오나마나 한 대학들은 사라지고요. 

집값도 그렇고 자산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이제 양극화 라는 걸 어느정도 받아들여야할 시기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제보다 뭐가 못나서 우리집 자식이 저집 자식보다 뭐가 모자라서 하면서 기를 쓰고 사다리 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고, 욜로족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이 나온듯 하고요.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이제 끝났어요.  어느정도 고착화 된 부의 축척이 이루어진 사람들은 그렇게 대물림 하면서 살기도 하고, 가끔 못난 자식들이 말아먹거나, 소위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서도 스타트업 성공해서 잡스 같은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겠지만요.

이미 우리가 말하는 선진국들은 이미 대학에 대한 개념이 진작에 저렇게 자리잡고 있었죠.

심지어 중고등학교때 부터 이미 진로가 갈리는 시대였으니깐요.

그렇다고 다 같이 못사는 사회는 아니고, 어느정도 수준으로 고만고만 하게 사는 층들이 두터운거죠. 

우리나라도 상대적 빈곤감에서 벗어나서 다 같이 삼전에 물려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시대가 오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WR
1
Updated at 2024-04-26 12:04:27

맞습니다. 우리나라도 딱 미국식 모델이라 빈부 격차 끝판왕이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 또 자기랑 똑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다닌 사람인데 누구는 많이 벌고, 누구는 적게 벌고 이런 걸 유달리 못 참는 거 같아요.

저성장이 고착화된 선진국에서는 아예 신분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데,

우리나라는 내가 저 사람보다 못난 게 뭐 있어서 차이가 나야 되냐? 이런 심리가 남아있는 거 아닐까

그나마 저희 세대나 저희 부모 세대는 사회가 성장하는 시기라 취직도 잘 되고 부동산 가격이라도 올랐지,

현재 젊은이들은 취직도 어렵고 자산 모으기는 더더욱 어렵고

진짜 코인, 주식으로 대박나지 않으면 근로소득으로 돈모으기란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수많은 학생들이 전부 3000명에 불과한 의대가려고 목 매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2
2024-04-26 11:46:52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너무 높은거죠.

대학가봐야 소용없다는 마인드가 박혀야 좀 변화가 생길겁니다.

WR
Updated at 2024-04-26 12:01:43

전 세계가 한국 대학 진학률보면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10명 중에 7~8명이 대학생이니 ㅡㅡ;

근데 뭐 일자리 수요가 뻔한 상태에서 그냥 대졸자만 느는 거라. 

2024-04-26 12:02:33

대학 나오고 취직 못하는 수많은 청년을 보고 대학 안나오고 인터넷 방송 아이돌 같이 재능만으로 수억버는 사람 보면 대학진학률이 낮아지는게 당연하겠죠.

WR
2024-04-26 12:05:14

거기는 완전 좁은 문이라. 그래도 코인, 주식하고 크리에이터 하면서 다들 한탕을 노리나봐요.

갈수록 근로소득의 가치는 떨어지니까.. 

2024-04-26 12:21:03

대학나오고 취직하는 것도 좁은문이 되어버렸으니까요ㅠ

WR
Updated at 2024-04-26 12:37:16

그래도 공부 잘 해서 취직 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거 같아요. ㅜㅜ

10만 구독자 넘는 비율이 0.4%라고 하더라구요. 

10만 구독자 넘는 게 의대가는 것보다 어려우니.  

100만 유튜버는 0.04%래요(2020년 기준). 

1
Updated at 2024-04-26 12:35:17

학구열만 가득하지 대학이 그냥 취준생 만드는 곳이 된 이상 대학이 의미없어 졌죠..

그냥 이 기회에 서구처럼 대학들어가긴 쉬어도 졸업하기 어렸게 만들어야 하는데 

저를 포함해서 개나소나 대학졸업자....전후 대학진학률은 높아졌는데 지성인의 수는 급격이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

스펙쌓기만 난무하고 전문가들을 없어지고 존문가들만 남고.. 

현 대통령이랑 국무총리 전 법무장관도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명문대를 나왔지?!?!? 하는 법을 지 멋데로 해석하고.. 법율용어랑 한자말의 뜻을 알고 쓰는가 하는 의구심들 정도

 

아직도 존재하는 직업의 신분제도도 없애야죠..

화이트 카라는 뭐 별슬한 사람들마냥 블루카라를 멸씨하고 존중이 없는..고학력은 도덕은 교육시키지도 않는지..

 

일본서 일하면서 가끔 노동현장서 갑을관계여도 서로 존중하는 모습보면서 나도 일본에서 자랐으면 아버지 가업 이어 받았을 텐데 하면서... 대학때 아버지 노동현장서 알바할때 젊은 집주인 며느리가 노동한다며 없이여기며 50-60드신 어른들 막대하던 기억이 PTSD로 돌아오네요,,, 

한국돌아가서 보면 그런 문화?가 아직 고쳐지지 않은듯 고학력이 벼슬이고 신분이다...

고학력일 수록 더 더럽게 논다..라고 고학력자가 자랑하듯 이야기 하는거 보면...기가 막혀집니다..

WR
1
2024-04-26 12:36:11

네 자격 안 되는 대학교 설립 난무하고.. 소위 명문대라는 곳의 수업도 수업의 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리고 과연 대학교육이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곳인가? 질문해 봐도, 택도 없다는 생각이 들죠. 

2024-04-26 16:01:08

정상화 과정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