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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목마와 숙녀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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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3:05:43

오늘 뉴스공장에 박인희 씨가 나오셨네요.

총수는 "모닥불 "을 제일 먼저 떠올렸지만, 저는 "목마와 숙녀"가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시 한편을 낭송해 주셨는데 원숙하신 목소리가 사뭇 다르면서도

옛날 생각이 나게 만드는 군요.

자작시도 너무 좋았어요.

 

https://youtu.be/j72olwH8xvM?si=H_37lOjiS2UnS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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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6 13:08:22

 이발소에 걸려있던거죠?

WR
2024-04-26 13:09:45

어느 이발소에는 걸려 있었을 수 있겠죠.

2024-04-26 13:11:42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 지나니
 
사실 이게 더 친숙하긴 합니다 ㅎ
WR
2024-04-26 16:08:41

푸쉬킨 시는 연습장 표지에 많았죠.

2024-04-26 13:12:21

ㅋㅋㅋㅋㅋ ᆢ
소녀가 기도하는 모습으로 "오늘도 무사히" 와 함께
이발소를 가장 많이 장식했던 액자였죠!

2024-04-26 13:09:34

이혜인수녀님과 여고동창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2024-04-26 15:27:58

 

여고가 아니라 풍문여중 동창이라 하지요.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분이 이해인 수녀님, 맨 오른쪽이 박인희님)

저 사진이 박인희님 생일날 친구들과 함께 사진관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이해인 수녀님이 2학년 마치고 전학을 가서 같이 졸업은 못했다고 합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9/2016112901995.html 

2024-04-26 13:10:31

 박인환 시인과 박인희 가수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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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3:52:25

조카라고 하네요.
전엔 몰랐는데 오늘 겸공 보고 다시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너무 좋아했던 가수라서 들으면서 만감이 ...

2024-04-26 13:53:06
2024-04-28 23:10:24

그럼 조카는 잘못된 정보일수도 있겠네요.
좀더 신중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인환 시인도 박인희씨도 참 좋아하는 분들인데 결례를 범한것 같네요.

Updated at 2024-04-26 15:48:48

헛소문으로 보입니다. 둘 다 박씨라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돌고도는.....

박인희씨가 워낙 공백기간이 긴데다 매체 인터뷰 등도 거의 없었고 알려진 바가 적어서 잘못된 정보가 계속 돌고 도는.... 심지어 박인희님은 죽었다는 헛소문도 돌고는 했지요.

 

박인환 시인이 1926년생에 딱 30세 되던 1956년 사망했는데... 박인희씨는 45년생(or 46년생)으로 알려지 있습니다. (위에 여중동창 이해인 수녀님도 45년생) 그러면 박인환 시인의 남동생이 45년생 박인희씨를 얻으려면 아무리 연년생 동생으로 잡아도 27년생이 17~18세에 장가 가서 아이를 얻었어야 한다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더구나 당시 해방전후 혼란기였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박인환 시인의 아들 인터뷰를 보면... 박인희를 사촌 누이로 표현하지 않고 완전 남처럼 언급합니다. 심지어 아버지의 시를 통속적으로 만들었다고 정색을 하고 디스하고 있다는....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504100056 

1
2024-04-26 13:10:59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매어 우는데;;;
어떻게 사람의 머리 속에서 저런 문구가 나올 수 있는 걸까요?
제가 가장 좋아 하는 부분인데ᆢ,
참 봐도 봐도 들어도 들어도 기가 막힌 단어들의 집합체네요!

2024-04-26 13:16:53

https://youtu.be/25oXoRon05o?feature=shared

세월이 가면도 좋죠.모던한 박인환의 시와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림.

2024-04-26 13:28:45

요즘도 거의 매일 듣습니다.

청소년기에 들었던 시라서 그런지 들을때 마다 편안하고 좋네요

박인희 노래는 밤에 잘때 늘 켜놓고 자는데

목소리 음색이 잠들기에 참 편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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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6 14:51:59

저도 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 예전부터 차 CD 체인저에도 항상 들어있던 곡. 

젊은 연배 친구들 태웠을 때 틀어주면... 처음엔 이게 뭐야 하고 낮설어 하기도 ㅎ 

 

전 박인희 가수의 번안곡 들도 참 좋아합니다.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로 참 듣기 편하고 좋은....

 

https://youtu.be/Ha2p3JuDUzw?si=CJThYmA-gAcqt5Qd

 

71년 유로비전 콘테스트 대상곡을 번안한 곡인데... 이 곡도 최애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 외에 박인희씨 곡 중에 <끝이 없는 길> 이라는 곡도 있어 사람들이 헷갈리기도 하죠.

(그러고 보니 <봄이 오는 길> 도 있네요 ㅎ 박인희의 길 시리즈 ㅎㅎ)

 

https://youtu.be/xsriGoRFals?si=Ti5kQGr-G8irXW_j

 

나무벤치길의 원곡인 Séverine "Un Banc, Un Arbre, Une Rue" 입니다. 모나코 대표가 불어로 부른...

유로비전 콘테스트 경연 참가곡이라 박인희 버전보다 편곡이나 가창이 좀 더 웅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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