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컬렉션] vinyl life... Sigur Ros
유명 동성애자들의 결혼식 얘기를 듣고 문득 Sigur Ros의 음반들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올해 내한공연을 했었지요.
Sigur Ros는....시규어 로스보다는 시우르 로스가 더 정확한 발음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시우르 로스라고 글자를 쓰기는 좀 쑥스럽습니다.
(머다나는 머다나라고 애교스럽게 해도....너팔리언....아리스타틀....이렇게는 좀 쑥스럽지요.)
밴드명은 승리의 장미라는 뜻이라고 하고....프론트맨 욘시의 동생이름이기도 하답니다.
하여간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밴드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데요. vinyl들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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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는 걸작이고 다시 재현될 수 없는 백미이지요.
1999년작......제 인생의 명반 30선중 하나....
더블 lp인데 게이트폴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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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작....앨범명이 없어서 (untitled)라고 표시하곤 하지요.
귀를 잡아당기는 면은 위의 Agaetis Byrjun보다 못하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면에서는 밴드의 그 어느 작품보다 최고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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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백치들을 연상케하는 자켓인데요.
2008년작 Med sud i eyrum vid spilum endal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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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작 Kveikur
괜찮은 음원들을 담고 있습니다. 게이트폴드 더블 l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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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나온 욘시의 솔로 데뷔앨범입니다.
욘시의 솔로 앨범과 여타 프로젝트앨범들은 Sigur Ros의 정규작들과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Sigur Ros의 음반중 하나라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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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커플인 욘시와 Alex Somers가 만든 프로젝트 Riceboy sleeps입니다.
오늘 결혼식에 선물로 딱인 음반이겠네요.
욘시의 솔로 데뷔작을 제외하고는 전부 더블 LP입니다.
이가 빠진 음반들은 죄다 CD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작들은 LP와 CD의 소리가 좀 다른데요. 초기작들은 비슷하게 들리네요.
보너스로 Ramones의 vinyl들입니다.
(지금 Sigur Ros 음반들과 한장씩 번갈아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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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펑크밴드인 Ramones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펑크록 음반인 1976년 동명 타이틀 데뷔작입니다.(Clash의 London Calling이 더 위대하지만 펑크적인 입장에서는 이 음반이 최고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섹스 피스톨즈 들을바에야 오프스프링 듣겠습니다. 아니면 자니 로튼이 존 라이든으로 개명한 Public Image Ltd.를 듣든지...^^)
Ramones는 하드록의 과오들을 죄다 청문회로 소환했다면....그들 역시 주다스 프리스트 같은 밴드로 인해 전수조사를 받았다고 볼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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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에 나온 Leav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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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Home과 같은해에 나온 Rocket to Russia입니다.
당시의 냉전시대에는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이었을 것 같습니다.
KGB 협박이라도 안받았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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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작 Road to ruin...전부다 180g입니다. allmusic 평가는 죄다 만점 아니면 네개반이라니....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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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k 은..언제쯤 리이슈가 될지 ㅎㅎ콜렉션 아주 멋지네요!
언제나 잘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