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컬렉션] vinyl life... Belle and Sebastian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저번주에 추모공원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찾아뵙고 현재는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연휴의 목표는 집안 대청소와 음악듣기입죠.
Belle and Sebastian 새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컬렉션을 소개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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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과제 일환으로 만든 데뷔작이지요. 1996년작 Tigermilk입니다.
요새 들어도 트랙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Belle and Sebastian의 앨범 자켓들은 그들의 친구들을 찍은 것으로 유명한데 저 여인도 친구일까요? 가슴을 드러내고 찍자고 하면 친구가 찍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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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소개한적 있는 스코티쉬팝의 정수이자 밴드의 최고작 If you're feeling s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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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작 The Boy with the arab strap
Belle and Sebastian이 국내에 알려진건 이 앨범이 발매된 직후였던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거의 이 앨범이 발매될 무렵쯤에 If you're feeling sinister가 호평을 받았었고 전설적인 Tigermilk도 리퀘스트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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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앨범으로 2000년에 발매되었는데요.
올뮤직의 평가는 냉정하지만 들을만한 트랙이 몇개 있습니다.
이 앨범을 CD로 사서 바로 친구랑 들으면서 벨 앤 세바스찬의 음악은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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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나온 BBC session입니다.
벨 앤 세바스찬은 이 앨범이 있어서 베스트 앨범을 낼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스튜디오앨범을 방불케 하는 연주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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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나온 Write about love...이 앨범을 가지고 2010년 지산락페에 내한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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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음반입니다. 이전에 나온 Push barman to open old wounds처럼 싱글컬렉션 및 B사이드 모음 음반입니다.
Limited Deluxe Edition을 구매했는데요. 그냥 Double LP반과 뭐가 다를까요? 게이트폴드에 LP두장 딸랑 들어있는데요. mp3 쿠폰 들어 있고....
뭐 스티커에는 Limited Deluxe Editon이라고 붙어 있긴 합니다. 흠.....
추석때 듣기 참 좋네요. Belle and Sebastian....
저의 선호도는...
If you're feeling sinister > Tigermilk > The life pursuit > The Boy with the arab strap > Write about love > Dear catastrophe waitress > Fold your hands child, you walk like a peasant > Storytelling
정규작만....
보너스로 우리 남편이 신주단지 모시듯하는 보물인 메탈리카 바이닐입니다.
전부 180g 중량반일 뿐 아니라....45rpm입니다.
집안 대청소하는데 이거 틀어놓으면 남편이 청소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Saniteria~하면서.....노래는 안하면 좋겠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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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이트폴드에 두장의 lp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45rpm인데 어찌 두장에 꽉 들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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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의 lp로 되어 있습니다.
거의 lp 한면에 곡한곡씩 들어 있습니다.(이거 뒤집기도 참 일이네요.)
속자켓은 네장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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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앨범입니다.
4장의 lp로 되어 있습니다.
속자켓은 다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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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lp로 되어 있습니다. 이거 다 들을려면 12번 뒤집어야....ㅜㅜ
어떻게 벨앤세바스찬 따위에 메탈리카가 보너스냐고 옆에서 항의를.....ㅜㅜ
로드, 리로드 등등의 45rpm은 강력하게 말리고 있습니다. 메탈리카는 그냥 저정도면 충분하지 않아요?
세번째입니다.
1994년 머큐리 어워드입니다.
진짜 이때는 심사위원들이 진짜 욕먹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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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Mercury Prize Winner! .....M People의 Elegant slumming입니다.
M People? 뭐야....이런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무도회장이나....어디 축제할때 그냥 틀어놓으면 분위기 잡기는 괜찮을지 몰라도
지금도 그냥 시간내서 손 뻗어서 1시간을 할애해가면서 듣기에는 도저히 기분이 안나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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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씬을 선구적으로 주도하였던 Pulp의 His N' Hers입니다.
물론 절대 명반인 Different class보다야 못하지만 상당히 맛깔스럽습니다.
이게 아니라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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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에 심취한 사람이면 꼭 가슴에 품고 있을 앨범인 Paul Weller의 Wild wood입니다.
Mercury상 수상에 전혀 손색이 없는 명반인데요.
CD로 구매하실 분들은 무조건 저 딜럭스반으로 구매하세요.
뭐 취향의 차이다 어쩌다...좋다 이거에요.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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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oxifen's Choice!!! Blur의 Parklife입니다.
설명이 필요없지요.
이 음반으로 영국음악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vinyl이에요.
풍요로운 한가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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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앤세바스찬의 팬이시군요. 저도 오래된 팬이네요. 전 씨디로만 정규/싱글을 거의 다 모았는데, 확실히 LP가 멋이 있네요.
전 정규 앨범 중에서는 1집의 the state that i'm in을 가장 좋아하고, 싱글들을 다 합치면 this is just a modern rock song을 가장 사랑합니다. 가장 좋은 앨범은 2집과 3집인데, 우월을 가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