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트라이트] 검다 못해 시커먼 사제들

보고싶었던 스포트라이트를 드디어 ㅇ0ㅇ

요새 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 ㅠ_ㅠ

실화로 된 이야기는 거의 다 재미있는듯..ㅎㅎ

더구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타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특종팀인 스포트라이트팀이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장애물은 많아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스포트라이트팀은 추적을 멈추지 않죠.
 마침내 그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충격적인 스캔들이 나타납니다.

스포트라이트의 취재과정과 같은 이러한 과정들이 영화 엔딩까지 흘러가요.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보스턴 사제 추행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에요 :)

성스러운 집단이라고 추앙받는 곳에서 가장 추악한 사건이 발생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었다고해요.

저는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지만, 알고나니 분노가 치미더라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장점은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사건을 각인시켜주는데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를 계기로 더 경각심을 가질 수도 있고 다시 환기시켜줌으로써

잊지 않게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요 ㅋㄷㅋㄷ

그리고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처음부터 정신없이 몰아치는 듯한 빠른 전개때문에 꽤 몰입할 수 있었어요.

ㅋㄷㅋㄷ 물론 처음에는 자막읽으면서 따라가느라 엄청 바빴지만,

나중에 진실이 점점 밝혀지고, 사건이 점점 커지는게 느껴지는 순간부터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정도로 재미났어요!

스포트라이트 팀이 하나가되어서 움직일 때는 괜히 두근두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때마다 쿵쾅쿵쾅!

또 출연한 배우들이 너무 과하지 않게 진짜 언론인의 느낌처럼 연기해줘서 더 흥미진진하더라구요.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덤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존 슬래터리 등의 주인공들이

탄탄하고 아주 빈틈없는 연기를 보여줬답니다 :D

연출, 스토리, 배우의 연기의 삼박자가 대단했던 영화, 스포트라이트.

아직도 못 보신분들은 얼른 달려가세요 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