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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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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늘 cgv에 시빌워 보고 왔습니다.(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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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01:17:00

● 디피인들은 영화의 호불호에 관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영화의 반전이나 결말 등에 대한 정보가 본문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게시물 제목에 '스포일러'라고 표시를 해주세요.

 

사실 시빌워라는 제목에서 알다시피

히어로들 지들끼리 싸우고 하니

나름 큰 규모의 인원과 스케일을 생각했습니다만,

뭐, 생각외로 그런 부분보단 스토리라인을 더 파고들었더군요.

(그렇다고 액션이 약한 건 절대 아님.)

액션씬도 지난 윈터솔저에서 보여준 거 마냥

몸과 몸끼리 직접 부딪치는 아날로그식 액션이 주 였고

역시 그 부분에서 실망을 시키지 않았더군요.

양측에서 비전과 스칼렛위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능력 사용을 최소화하다시피 싸운게 오히려 좋았죠.

 

빌런도 좋았어요.

애초부터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복수를 목표로 한 캐릭이라 그런지

히어로들끼리의 죽음은 주 목적이 아니었고,

사실은 어벤져스 자체의 분열이 목적이란게 좋았어요. 

그리고 의외의 좋은 점은 신생캐릭인 블랙팬서에도 꽤 비중있는 씬을 넣어주어서

앞으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또 다른 확장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니고요.

역시 주인공이 캡틴아메리카이고,

원작상에서도 상당부분 당위성을 가지고, 소코비아 협정에 반기를 들었던건데

직설적으로 원작을 가져올 경우, 아이언맨에게는 캐릭터적으로 안 좋은 영향(?)이 있어

그 부분에서 영화적 타협을 한게 호불호가 갈릴 소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쨌든 간에 오랜만에 좋은 영화 봤다 생각합니다.

 

 

 

p.s. 아 놔 ..... 범계cgv 그 따위로 상영관 만들래!!

      내 앞 좌석 여성분이 평범한 키에도 머리때문에 스크린 자막을 다 가림....ㅎㄷㄷ

     그 따위로 스크린을 설계해놓고서, 조조가격을 6,000원으로 올린 건 뭔 배짱이냐???

    (진심으로 시발워를 외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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