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TV‧모니터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리뷰]  캡틴이 진실을 숨겼는가에 대해서 (스포)

 
5
  1380
Updated at 2016-05-04 20:01:31

● 디피인들은 영화의 호불호에 관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영화의 반전이나 결말 등에 대한 정보가 본문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게시물 제목에 '스포일러'라고 표시를 해주세요. 내일 2회차 감상에 들어가서 다시 살펴봐야겠지만 아이언맨이 부모님과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을 때 캡틴이 알고있었다고 대답했는데 그 대답은 윈터솔져에서 아르님 졸라를 통해 하워드 스타크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었음을 들었기 때문에 했던 대답이 아니었나요? 마치 버키가 가해자인걸 처음부터 알고 숨겼다는 얘기들이 종종 있는데 아직 1회 관람이라 놓친 게 있을 수 있겠지만 버키가 가해자인걸 알고있던게 아니라 그 죽음이 사고가 아닌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대답한 것 뿐이지 처음부터 모든 진실을 알았던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11
Comments
2016-05-04 13:48:34

글쓴분이 생각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2편 내용으로 보건데 '암살 사실은 알았지만 범인이 버키임은 몰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죠(심증 정도는 있었으리라 추측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토니 입장에서는 (논리적으로 따질 상황도 아니었지만) 범인이 누구냐를 떠나서 암살 사실을 숨긴 것만으로도 엄청난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범인이 버키이기까지 하다 보니 더 폭발한 거죠.

1
2016-05-04 14:06:53

저는 캡틴이 버키가 죽였다는걸 알고 있다고 한 대답으로 봤습니다. 윈터솔져 마지막장면을 보면 (하이드라 관련 정보를 다 공개한 시점 이후) 블랙 위도우가 캡틴한태 윈터솔져 관련된 파일철을 건내주고 캡틴이 파일 보면서 끝납니다. 관련 파일 내용에 버키가 살해한 내용이 다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내요.

6
2016-05-04 14:26:00

블랙위도우가 존재를 믿는 사람만 '윈터솔저'라 칭하는 신비로운 암살자라고 묘사하는데 닉퓨리 다음 수준으로 보안접근레벨을 가지고 있는 블랙 위도우도 딱 한번 만나봐서 존재를 믿고 있고, 그 외의 정보는 불명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 파일에 구체적인 정보가 나와있을거 같진 않습니다... 윈터솔저에서 아르님 졸라가 캡틴과 블랙위도우에게 자랑하듯이 우리가 여태까지의 역사의 흐름을 조작하고 있었네 하면서 언급한게 하워드 스타크는 사고사가 아닌 사고사로 위장한 암살이다 였고, 그런 정보들을 하이드라가 완전히 잠식하지 못한 실드내 일반 정보로 보관하고 있진 않았을거 같거든요.... 만일 그 정보가 실드 서버내에 존재했다면 블랙 위도우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전파시킬때 이슈가 되어 워싱턴 사건 직후에 큰 뉴스거리가 됐을거구요... 거기다 그 파일에 그 내용이 있었으면 블랙위도우도 알고 있다는 뜻인데 캡틴이 버키 보호하려고 동분서주할때 블랙위도우와 캡틴간에 이와 관련한 대화씬이 있었을거라 보구요...

1
2016-05-04 14:39:18

어차피 정답은 없고 유추만 하는거라.. 추가 생각을 적자면 하이드라 정보가 다 오픈된 상태고 (윈터솔저 마지막에 최고보안 접근레벨 해제해서..) 시빌워에 나온거처럼 암호화된 파일이었을테고(당연히 아무나 못풀었을테니 이슈화는 안됬을꺼고요.) 암호화된 파일을 풀어서 건네줬다고 보는게... 캡틴이 파일 필요한게 윈터솔져 찾을려고 요청한건데 당연히 일반 파일이 아니라 하이드라쪽 기밀문서 파일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기밀문서 파일이면 암살 내용도 다 적혀있었을꺼고요.

5
2016-05-04 15:24:15

그렇다면 지모가 CCTV 자료를 찾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고 다닐 필요가 없었죠 암호화된 파일만 풀어버리면 됐으니까요. 아 그리고 블랙위도우가 캡에게 건네준 윈터솔저 정보는 쉴드에서 나온게 아니라 구소련관련인물들에게서 나온겁니다. "키예프 친구들의 도움을 좀 받았지"라고 얘기하잖아요.

2016-05-04 14:41:42

졸라가 하워드 스타크 살해 파일을 보여준 후 영상 조금 더 보시면 윈터 솔저 팔과 마크과 잠깐 스쳐 지나갑니다.

2016-05-04 14:59:42

자막이 오역이 아니었다면....윈터솔져가 죽였다는걸 알고 있었다는거죠...관객들한테도 반전이었던 부분

6
2016-05-04 15:09:05

전편인 윈터솔저에서 아르님 졸라의 기억이 이식된 인공지능과 대화할 때 졸라가 이렇게 말합니다. 종전 이후 많은 독일군 과학자가 미국으로 흡수되었고, 자신 역시 쉴드에 포섭되었으며, 그 때부터 쉴드에 하이드라 인원을 만들기 시작해 서서히 타락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하이드라의 목적에 반대되는 자들을 암살했다. 그리고 이 때 하워드 스타크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즉 캡은 아르님 졸라와의 대화를 통해 하워드가 암살당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를 암살한 자가 버키임은 몰랐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윈터 솔저 시점에서도 하이드라가 완전히 쉴드 전체를 장악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가 건네준 파일도 하이드라 쪽 상세 기밀 파일이라기보다는 쉴드에서 그동안 조사해 놓았던 윈터솔저의 대략적인 정보가 담겨 있는 정도로 봐야겠죠.

4
2016-05-04 16:27:08

시빌워 프리퀄을 다룬 코믹스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버키는 자기가 죽인 사람들을 잊지 않기 위해 노트에 기록하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시빌워 극 중에서 캡틴이 버키집에 들어가서 냉장고 위에 있는 노트를 펼쳐보는 장면이 나와요. 아마도 그 노트에 하워드 스타크의 이름이 쓰여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버키가 도망갈때 가방을 냅다 밖으로 던지고 그걸 가지고 가는데 가방 안에 그 노트들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2016-05-04 17:49:55

댓글보니 버키가 참 안쓰럽네요 자기가 죽인 사람들을 잊지않을려고 한다는 자체가 참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적어도 책임회피 케릭은 아니였네요 오해했어요 cctv영상 공개될때 버키 표정이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표정으로 읽었거든요 (속으로 연기 참 못한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표정연기를 했어야했는데) 토니에게 초반에 그냥 몇대 맞거나 방어하다가 생존을 위해 공격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2016-05-04 20:01:31

히드라가 죽였다는건 알았죠...다만..버키가 죽였는지는..블랙위도우가 윈솔엔딩에 준 자료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같이 동영상보고..그런..어정쩡한 대답이..나오는듯..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