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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부산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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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0 17:24:03

 어제 저녁 부산행을 보고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상당히 괜찮았어요.

 

작품의 긴장감도 좋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우려했던 신파도 그리 크지 않았고요. 

 

클로즈업샷이나 좀비 위주(?)의 촬영이 주를 이루는데다 평면적 캐릭터라서 특별히 배우들에게 연기력을 요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연기가 아쉽다는 배우는 없었습니다.

특히 공유랑 아역 배우는 수 많은 클로즈업을 염두하고 캐스팅한 것 같은데 그 만큼 이 둘의 클로즈업이 좋았어요. 공유는 신뢰감? 긴장감이 차 있었고, 아역 배우는 묘한 서늘함과 불안이 차 있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작품의 이음매와 연출입니다.

 

가장 이해가 안됬던 부분은 우두커니 서 있는 할머니 씬이네요.

 

이 때 인물의 위치들이 이해가 안됐어요. 공유는 왜 아이를 안 데리고 다음칸에 넘어 왔는지, 시간적으로 가장 여유가 없었던 공유와 임산부가 칸을 넘어왔는데 왜 할머니는 저 쪽에 위치했었는지 이해가 잘 안됬어요. 뭉퉁그려서 표현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음악이나, 어마어마한 과거 회상씬, 뭔가가 떠오르는 연출들은 연상호 감독의 이력을 생각하면 약간 아쉬웠어요. 인물의 행동이나 변화도 이해가 잘 안됬고요. 

 

그래도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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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0 18:47:35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는거에 동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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