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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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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 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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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23:54:39

이 영화를 하드캐리한 캐릭터라고 생각되지만 한 편으로는 제가 알던 똘끼 넘치는 할리 퀸, 미친 년 할리 퀸하고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는 할리 퀸이었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대표적으로 아만다 월러에 의해서 조커가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폭발하고 그것을 본 할리 퀸은 "푸딩!!"을 외치면서 절규하죠.

 

그리고 비가 내리는 배경에서 푸딩 목걸이를 슬프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다가 데드샷, 릭 플래그 등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이 다가오니까 슬픔을 감추고 억지로 쾌활하게 웃는 연기를 하는 것은 할리 퀸 캐릭터성하고는 거리가 있는, 지극히 정상인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또 술집에서 릭 플래그, 엘 디아블로, 데드샷 등이랑 한 잔 기울이면서 하는 말도 꽤나 차분하고 논리적이어서 암만 봐도 광년이 할리 퀸처럼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냥 광년이 할리 퀸이 아니라 세상에 불평불만이 많은 철없는 청춘 할리 퀸처럼 느껴졌달까요? ㅋㅋ

 

그래도 할리 퀸은 사랑이었습니다.

 

특히나 비 맞은 그 발랑까진 모습이란...

 

영화 자체도 그렇게 잘 빠진 물건은 아니지만 할리 퀸 때문에 2차를 찍을까 말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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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09 00:04:54

미친X 포스는 바에서 조커 보며 춤출때 충분히 보여줬.. ^^

아래 삭제 분량 얘기를 보니, 삭제된 분량들이 너무 보고 싶네요.

2016-08-09 00:32:25

PG-13등급 답게 건전하게 미친...

R등급이었음 데드풀 그 이상이었을겁니다.

2016-08-09 09:14:59

아이구...봐야하나 아니면 그냥 넘겨야 하나 고민이네요...너무나 많은 혹평속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할리퀸을 칭찬하는 분들의 글들을 보면 또 눈길이 가고...;;;

2016-08-09 09:57:19

 그냥 어중간한것 같았어요.. 완전 미친뇬도 아니고 사랑꾼도 아니고...ㅡ.ㅡ:

2016-08-09 10:31:37

등급이 원인이었겠죠. R등급으로 찍었으면 제대로 미쳤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미친X 코스프레던데요. 정신은 제대로 박힌.

2016-08-09 10:35:45

등급이 좀 미스였죠.
제대로 갔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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