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인페르노 아주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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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7 18:31:57
제가 원작은 안 읽어봐서 영화만 보고 평가하자면 솔직히 전체적으로 별로였어요
다빈치 코드가 그나마 사람들 호기심을 자극한건 다소 생소한 성경에 관한 추리와 그 과정의 서스펜스였는데
애초에 인페르노의 핵심 줄거리는 아주 익숙한
플롯이라 식상하더군요
그냥 어느 돈 많은 사이코가 인류를 위한답시고
지구의 인구수 반을 몰살 실켜려는 장대한 계획을 우리 주인공이 저지하는 흔하디 흔한 내용
몰론 추리 과정은 나오지만 재미가 떨어집니다
초반엔 그나마 속도감이 빨라서 어느정도
볼만은 한데 중반 넘어가면 다 예상이 가능한
전개라 영화 도대체 언제 끝나나 시계만 보게 되더군요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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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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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브라이언같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문제죠,
안정적이고 잘팔리는 자기복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다빈치코드도 사실 전작인 천사와 악마의 플럿과 거의 비슷하죠.
사실은 훨씬 더 그 이전작인 디지털포트리스에서 어느정도 완성된 구성이죠.
대표적인 예가 한때..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드니셀던의 작품이 어느순간..주인공 이름만 바뀐 수준으로 거의 댜동소이한 내용으로 반복하더니..지금은 뭐...
아마 비슷한 수순으로 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