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없음] 닥터 스트레인지 감상평

 영화의 현실성 및 개연성은 관객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하게 되어 몰입시킴으로써 재미를 느끼게 하죠

 코믹스원작 및 판타지 쟝르의 특성상 '현실에 있음직한'이 쉽지는 않지만 뛰어난 각본 및 시각기술로 얼마든지 세계관에 수긍시킬수 있죠

 다만 블록버스터 특성상 상업적인 측면을 고려 안할수 없고 특히 요즘 코믹스히어로물은 다음 영화들 및 세계관 통합의 굴레때문에 개연성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완벽한 논리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로 어느정도 라이트하게 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그런면에서 아이언맨 1탄은 작품성은 둘째치고 모든면에서 가장 단단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반면, 결은 다르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나 캡아 윈터솔져, 엑스맨 시리즈는 이런 판타지 블록버스터 공식을 약간 벗어난 수작이라고 할 수 있죠

 닥터 스트레인지는 기존 히어로물 공식에서 못벗어났다는 점에서 참신함은 떨어질 수 있지만, 위에 적은 이런류 영화들의 한계상 똑똑한 타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맥없는 빌란 및 미흡한 마법 등이 지적받는것 같은데, 이것도 시리즈의 비기닝이라는 점에서는 적절한 것 같고, 서양인들이 동양을 표현할때 항상 지적되는 얄팍한 느낌도 특정한 나라의 문화라기 보단 영화의 빠른 진행 및 세계관에 나름 녹아 들어 큰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특수효과가 배경에만 집중됐다는 지적도 저는 오히려 배경이 적극적인 요소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모 평론가와 생각이 같구요

CG뿐 아니라 미장센, 색감, 구도 등 비쥬얼은 기존의 모든 마블시리즈를 압도했다고 생각합니다

캡아1이 다소  미흡하게 시작했음에도 성공한 것을 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또 하나의 시리즈 구축에 충분히 성공적이라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