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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뒤늦은 스타워즈 로그원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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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23:38:12

 영화는 본지 꽤 됬지만 이제야 감상기 날랍니다..ㅜ 페이스북에 쓴걸 그대로 복사한거라 감상기는 전체적으로 반말로 뒤덮어져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ㅡ ㅡ)(__ __)

 

 --후기--

저번주 28일 로그원이 개봉한 날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굉장히 만족한 영화였다.. 영화 끝나고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들렸다(물론 대부분 스타워즈 팬이겠지만...ㅋㅋ) 나 역시 영화가 진행되고 끝나면서 속으로 전율과 눈물을 많이 흘렸다.

 

너무나 감동적인 하루였다. 이렇게 같은 영화의 팬들이 모여서 같이 이 영화의 감동을 느끼고 공유한다는것은 매우 뜻 깊은 경험이였고 상업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흔치 않는 감정이였다.

 

물론 단점도 보였지만 이 단점이 그렇게 크지 않았고 장점이 너무나 훌륭해 단점을 많이 보완했기 때문에 잘 감상하게 되었다.

 

나는 스타워즈 팬이지만 전에 에피소드 7은 너무나 큰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로그원으로 이전 영화의 실망감을 완벽히 회복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감각과 클래식의 위엄을 잘 버무렸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이 영화의 감독인 가렛 에드워드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많이 할거 같다.

 

물론 캐릭터 구성과 표현에서 좀 매끄럽지 못하고 스토리 진행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이건 편집과 연출이 좀 미흡함) 비쥬얼의 설계와 스케일감에서 오는 드라마틱한 표현은 가렛 특유의 개성적인 느낌이 잘 스며든듯..(전연출작 몬스터나 고질라에서도 이러한 장단점이 노출되었다)

 

그리고 에피소드7보다 더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확실하고 아는만큼 이영화의 재미가 많이 보인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사실 이 영화 스타워즈를 모르거나 안봐도 되나?의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 왜냐면 이 영화의 전체적인 정서는 매우 대중적인 감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 서비스가 많아 팬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지만 팬이거나 이 영화를 알면 알 수록 감동은 2배 3배가 된다.

 

여튼 나는 이 날 감동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고 몇일 뒤 2차 관람까지 했다. 굳이 스타워즈 팬이 아니더라도 나는 추천할 수 있고 또 주위에도 스타워즈 팬이 아니지만 꽤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가 불모지라 흥행이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에피소드7에 실망한 사람들이 원하는 스타워즈의 그림을 그려준 가렛 에드워드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

 

끝으로 이 영화를 본 이 날은 오리지널 시리즈와 에피소드7에 등장했던 레이아 공주 역할을 한 캐리피셔의 부고 소식이 올라온 슬픈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보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더 감동이 배가 된듯..

 

어렸을적 부터 함께하고 내 꿈을 키우고 좋아하고 즐겨웠던 시리즈의 오래된 동반자가 하늘로 가니 기분도 많이 이상하고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에피소드7에서 가장 감동있던 장면은 레아 공주와 한 솔로가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였다... 부디 천국에서 안식을 찾고 지켜봐 주길 R.I.P 캐리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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