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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반지의제왕이 명작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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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4 13:38:50

판타지영화중에 명작으로 많이 언급되는게
반지의제왕인데요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긴하나 반지의 제왕처럼 세계관이 꽤나 방대한 종류의 판타지보다는 판의 미로,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해리포터 정도의 판타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반지의제왕 첫관람 당시 재밌긴하지만 조금 지루하게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후에 나온 속편들도 보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보면서 졸아서 그런지 그다지 좋은 기억이 남아있지않네요.

반지의제왕 원작이 세계관이 정말 방대하고 판타지 소설계에서 대단하다고 알고있는데 원작소설을 영상으로 무난하게 옮긴 점이 명작으로 분류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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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4 13:00:17

스타워즈와 비슷한 이유일것같네요 신화적인 이야기 거대한 서사 

4
2017-01-14 13:05:32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영상화 했기 때문에 명작으로 평가받는거죠.

2017-01-14 13:06:11


뭐 방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것도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하겠죠.

하지만 저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인 부분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걸 으뜸으로 치고 싶네요~!

단순히 이 철학적이라는 것도 평면적이거나 일차원적인 게 아닌 아주 포괄적인 부분까지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은 최고의 작품이라는 걸 확인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도 최고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2017-01-14 13:11:22

지금까지도 큰 스케일로 그려진 판타지 영화라고 할만한 영화가 반지의 제왕을 제외하고는 없는거 같습니다.

만들기도 힘들고 재미있기는 더 힘든데 반지의 제왕만이 유일하게 해냈죠.

7
2017-01-14 13:28:31

방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옮겼지만 실패작이나 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도 많습니다.

일단 절대 영화화가 불가능할거라 여겼던 원작을 '성공적으로' 잘 옮겼고요...

복잡한 주제의식이나 철학을 설파한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자연스러운 감동으로 이끌어낸 연출력이 많이 평가받았고요...

영화를 종합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판타지가 아니더라도 이보다 뛰어난 작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미술, 음악, 촬영, 각본, 편집 여러 면에서 종합적으로 뛰어납니다.

그래서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왠만해선 블록버스터 영화에 상을 주지 않는 뉴욕비평가협회조차도 두 손 들었고 아카데미는 아시다시피 (시상하러 나온 스필버그의 표현대로) 말그대로 '싹쓸이'를 해버렸죠...

그런 영화가 확장판으로 나오면서 완성도는 더더욱 올라갔고...

일단 제가 대충 생각해본, 명작으로곱히는 이유입니다...

2017-01-14 13:31:01

사실 원작이 나름 판타지계에선 유명한 소설이라 그래도 일반인들은 안 읽어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죠. 그렇지 않다면 굳이 원작 결말이 스포일러 취급 당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로저 이버트같은 염미권 대표 평론가도 책 안 읽어봤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교양 필독서 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일반관객들은 원작소설을 얼마나 충실하게 옮겼냐 여부에 딱히 신경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다 떠나서 영화적으로 재미가 있냐 오히려 원작소설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냐 여부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겠죠.

글쓴님처럼 지루하게 본 사람도 있지만 그 이상 인상깊게 본 관객이 많기에 명작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4
2017-01-14 13:34:34

졸라 재밌어서요.....

2017-01-14 15:13:32

과거에 깨알같은 글씨로 출시했던 반지의 전쟁을 읽어봤을때 방대한 서술이 상상이 잘 되지 않았는데
영화로 보았을때 환타스틱이었습니다.

2017-01-14 15:23:04

저랑 같으시네요!! 반지원정대를 맨 처음 봤을 때 잤고.. 

심지어는 2년 전 호빗 소설을 접하기 전까지 두 개의 탑, 왕의 귀환은 보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간계 콜렉션 구입하기 전까지도 '이걸 사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었죠. 

내무부장관 님이 그 시리즈를 매우 좋아해서 어떻게저떻게 사게 됐고.. 

다시 보고 나니... 왠 걸? 생각이 바뀌었어요.. 

군더더기는 빼고 영상화를 잘한 것도 물론이거니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도 대단하고.. 

전무후무 그 정도 스케일의 판타지 영화도 없으니.. 나름 역사적인 영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길다는 점은 아직도 저에게 어렵지만 (그래서 나눠서 보고 있지요..)

세계관에 대한 설명 및 심층적인 진행을 위해 

살을 주고 이것저것 다 얻어간 매우 긍정적인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2
2017-01-14 17:43:38

발록이 등장하는 순간
영화가 어떻게 끝나든
이 영화를 무한찬양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았죠.
상상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

2017-01-15 06:54:37

영화 본 후 원작 소설을 읽어보니 피터잭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작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도 높였다니! 아마 톨킨이 살아있었어도 영화를 칭찬했을 거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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