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너의이름은 IMAX판 감상 후기 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느라 글이 중구난방입니다.
사진도 없어요.

오늘 토호시네마 난바점에서 너의 이름은 IMAX판 보고왔습니다. 토요일이라 마침 할인해서 1600엔…
일본극장은 예전 가부키쵸 낡은 극장에 가본뒤론 두번째고 멀티플렉스는 이번이 처음인데, 의외로 아이맥스나 4D극장이 적더군요. 토호계열로 아이맥스는 전국 6곳?
처음의 아이맥스 데모영상이 cgv는 로고만 나오고 끝나는거에 비해 여러 종류, 방향별로 데모사운드가 나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막귀막눈이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아이맥스라고 화면비가 바뀌거나 추가 장면이 있는건 아닙니다. 화질은 좋아보여서 큰 화면으로 봐서 좋아보이는건지 어떤지 긴가민가했는데 (한국에선 동네 롯데시네마 조그만데서 봤습니다) 배경의 세세한곳(글자, 안전시설물,열차등 배경의 디테일)이 더 잘보이는걸 보면 화질 향상은 있나봐요.
2. 음향은 토호쪽이 기본적으로 음량이 높아서 대사나 음향이 더 잘들립니다. 음질이 좋아진건지 고음량으로 인한 플라시보인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우퍼 크게 울리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울려주더군요.
3.예전에도 그랬지만 한국은 스탭롤올라갈때 불 켜버리는데 비해 스탭롤 다 끝나고 아이맥스 추가로고 뜰때까지 불 안키고 관객들도 자리를 뜨지 않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4.이른바 혼모노?가 일본에서도 출몰할까봐 걱정했는데 스탭롤끝까지 진짜 조용한 환경에서 감상했습니다.
5.관객중에는 50,60대로 보이는 연세드신 부부도 보였습니다. 관객폭이 다양하네요.

아이맥스판 처음 시작할때는 이걸 아이맥스 판으로 또 볼 가치가 있나?이러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두번째 보다보니 예전에 이해안가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관람환경도 예전보다 훨 나았고 결국 일본까지 와서 잘 봤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볼 생각은 없어요…
‘너의 이름은’을 처음보시는 분에게는 추천할만 한데 두번째 보시는 분에게는 글쎄요, 개인판단에 맡깁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낮과 밤이 바뀌는 장면(산위장면)에서 4d효과 느끼라고 난방꺼주신 토호시네마 난바점 관계자들 배려에 참~~~감사드립니다. 그려. 갑자기 으스스 해지길래 이거 뭔가 싶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