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모아나 자막 판 노 스포 소감 - 여러 테마를 융합한 스토리-텔링

평점 4/5점부터 매깁니다

 

정말 재미있는 어드벤쳐입니다

 

캐릭터가 못 생겼다고 하는데,

 

드웨인 존슨의 새로운 음성 연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어울리게 잘 캐스팅했어요

 

그리고 화이트워싱 논란을 피해가고자

 

하와이 출신의 아울리 크러발후라는 2000년 생 16세의 필모 경험이 일천한 소녀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도 신선했고

 

극 중에서 기성 배우들과 위화감 없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중국계, 아일랜드계, 하와이 네이티브, 포르투갈계, 푸에르토리코계 등이 조상이라고 해요

 

참고로 국내 판에서는 드라마 연기에 성우를, 노래 연기에 가수 소향을 각각 분담했다고 하네요

 

가장 놀라운 것은 여성 프로타고니스트 캐릭터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감지된다는 거였어요

 

인종적으로도 그렇고,

 

주류 미디어에 의해 규정된 날씬하고 예쁜 얼굴이 아닌

 

미디어 밖의 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려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어였어요

 

잉글리쉬 워싱도 적절했습니다

 

상상하기에 폴리네시안 토착 노래가 엄청 귀에 쏙쏙 들어오고 흥겹지 않겠지만,

 

그걸 바탕으로 대중적으로 듣기 좋게 잘 어레인지하는 한편,

 

토착어(맞는지 모르겠지만, 맞겠죠?)도 잊지 않는 구성에 영어를 메인으로 멋지고 흥겨운 노래를 들려줬어요

 

아직 기억에 남는 레파토리는 없지만,

 

노래 분명히 좋습니다

 

모험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자신의 손으로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본받을 만 한 교육적인 정신입니다

 

로그 원 K-2SO를 맡았던 앨런 튜딕이 이번에는 닭이 됐네요

 

어떤 연기를 들려줄 지 직접 확인하기 바라고요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현대 사회에서 쉽게 접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어서

 

다소 이질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기에

 

아주 신선한 모험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았지만,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2차를 가서 좀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