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90년대에 kbs에서 방영한 외화 제목찾습니다

어렸을때 본영화인데

kbs에서 한건지도 확실하지가 않아요

하여간 영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여자가 한국으로 치면 아파트같은 건물에 거주하는데

집에서 못나오게 됩니다 문이 안열려요

그리고 전집주인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자꾸 보입니다

옛날영화라서 그런가 cg나 유령형태가 아니라 특이하게 마네킹?밀랍인형 형태로 표현됩니다

주인공여자가 갇힌 집 바로 옆집엔 한 남자가 살고 있어서 남자도 가끔나오는데

남자는 주인공이 갇힌건 모르고 초인종누르고 문열려고해봐도 안열려서

'흠?이 사람 어디갔지?'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장면이 넘어갑니다

기억나는 장면으론 왠 집에 까마귀나 날아와서

주인공여자가 자기가 갇혀있다고 편지를 적어서 천장의 환풍기구멍(?)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좀잇다가 부엌문을 살 열어보는데 그 밀랍인형인지 마네킹인지 아저씨가 까마귀구이해먹고있습니다(...)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전 집주인으로추정되는 남자가 부부싸움같은걸하다가 등에 가위를 찔려죽고요

어떻게 갇혀있다가 어느날 노부부(어렸을땐 전 이걸 주인공의 친부모로 이해했습니다)가 들어오는데

문이 덜컥 열립니다

여자는 노부부 집에 들이자마자 탈출하고요 문이 또 닫혀서 노부부는 못나옵니다

노부부는 베란다로 나와서 주인공여자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걸 보게되구요 여기서 영화가 끝납니다

혹시 이영화제목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