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트리플 엑스 리턴즈~(스포)

트리플 엑스 1편을 극장에서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리고 2편이 나와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샌더 케이지를 사망으로 처리해놓고 아이스 큐브를 주연으로 내세웠는데 완전 별로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15년만에 샌더 케이지가 복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1편보다는 못하지만 2편보다는 훨씬 낫네요~

물론 카체이싱 장면이 추가되었다면 분노의 질주 8편이 되었을법한 비슷한 전개이긴 합니다....

아쉬운 점은 스토리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초반 시앙(견자단)을 메인 빌런으로 내세우는 점은 좋았는데 같은 트리플 엑스이고 나중에 힘을 합치는 과정이 좀 뜬금없긴 하더군요....;;;그래도 초반 판도라 박스를 탈취하는 과정은 멋졌습니다~

토니쟈는 분노의 질주 7편에서도 아쉬웠는데 이번 리턴즈에서도 역시 아쉽습니다...그의 멋진 액션을 많이 볼 수 없었어요....활용도가 너무 낮아서 아쉬웠습니다....;;;;;

아델역으로 나온 루비로즈는 요즘 뜨는 배우인가봅니다...레지던트 이블 6편에서도 나오더니 이번 리턴즈에서도 케이지팀으로 나오고 곧 개봉할 존위 2편에도 출연하더군요~중성적인 매력의 여배우인 것 같아요..

제가 변태같은 기질이 있는건지 시앙팀을 찾으러 섬에 가서 아델은 야자수 나무(!)에 걸쳐누워서 저격조준경(!)으로 웃으면서 샌더 케이즈를 엄호하는 장면이 있는데 웃을때 굉장히 섹시~하더군요~왜 그런 모습이 섹시해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허허...아무튼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세레나는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옴산티옴의 그 인도배우네요~영어 발음이 어색하지만 미모에 모든게 용서가 되더군요~액션도 좋고~흐흐

여배우들은 개인적으로 넘 좋았어요~베키도 좋았구요~

멋진 액션을 위해 엑스트라들이 상당히 많이 투입되어서 후반부는 익스펜더블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좀 어이없긴 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아이스 큐브까지 나올줄은 몰랐네요......2편은 흑역사로 치부한 줄 알았는데 그나마 기를 좀 살려줬네요...ㅋㅋ 

아무튼 뭔 트리플 엑스들이 그렇게나 많은지...ㅋㅋ

이거 속편 무조건 나오겠네요......^^;;;;

초반에 사망으로 처리한 기븐스(사무엘 잭슨)가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한 샌더 케이지를 만나러왔을때 한쪽만 블랙렌즈를 낀 선글라스를 쓰고 왔는데 이거 노린것 같습니다....닉퓨리...ㅋㅋ

개인적으로는 지인과 같이 보면서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그래도 액션 장면은 시원시원해서 좋더라구요~물론 여러번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만...;;;;

빈 디젤이 맡은 캐릭터~리딕, 분노의 질주의 도미닉, 그리고 샌더 케이지가 다 비슷비슷한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중에 개인적으로 트리플 엑스의 샌더 케이지가 가장 맘에 듭니다~~~

능글능글하게 웃으면서 당황하지 않고 빌런들을 대하는 그의 모습이 참 멋져요~

한번 정도는 킬링 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근데 블루레이 구매는 안할 것 같네요.....;;;미안 빈디젤 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