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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폴버호벤 감독 로보캅이 어느덧 30주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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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5 14:18:44

'토탈리콜, 쇼걸, 원*적본능'로 유명한 폴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이 어느덧 30주년이 되었네요.

1987년 작품이니까 어훗.. 오래전이군요.

 

DC나 마블에서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있지만 정말 현실적인 히어로는 로보캅이 아닌가 싶어요. 죽다 살아났으니 말이죠. ^^ (디트로이트 시의 경찰차가 너무 멋있어 보였던 영화)

주연(머피 & 루이스)도 훌륭했지만 악당역으로 나왔던 배우들이 연기가 너무 리얼했더랬죠. (진짜 범죄자인줄 알았던)

 

그당시 캐롤코 제작사가 SF영화 많이 만들었는데 요즘 없어졌는지 안보이네요.

당시 로보캅 탄생장면, 총격 장면 특수효과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요즘 영화들이 워낙 화려해서...

로보캅 블루레이 트릴로지가 있어서 어쩌다 봤는데 화질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영화가 훌륭하니까 용서가 됩니다. 혹시... 로보캅도 4K로 나올까요? ㅎㅎ

 

오랜만에 로보캅 트릴로지 정주행 해야겠습니다. 3편은 완전히 가족오락영화 됐죠? 아마도... 

저의 유년기의 화려했던 SF 인생작품입니다. 로보캅! (유어 언더 어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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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5 13:18:19

당시 라디오로 FM 영화음악실 청취중 미국에서 로보캅이라는 로봇 경찰이 나오는 영화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에 또 뭔 로봇 나오는 애들 영화를 만들었나 싶어 별 기대도 안 했었다가 나중에 보고는 후덜덜 했던 기억이 있네요.

WR
Updated at 2017-02-15 13:23:56

네.. 1편은 애들 로봇 영화가 아니었죠.. 미국이라는 무서운 나라를 알려준 영화!

2014년 동명 로보캅 보다 더 마음 졸이며 봤으니 작품성도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2017-02-15 13:18:43

지금 보니 대한극장 70미리 상영이었군요 죽여줬겠네요
20인치도 안되는 티비로 봐도 끝내줬는데 ㅎㅎㅎ

WR
2017-02-15 13:28:56

네.. 아련한 추억속의 대한극장이네요. 비디오테잎으로 봐도 끝내줬죠 ㅎ

Updated at 2017-02-15 13:51:09

대한극장에 70mm 스크린이 있다는 걸 자랑하려고 거기서 개봉하는 영화 광고에는 다 70mm라는 문구를 붙였습니다. 로보캅은 70mm 영화가 아니죠

2017-02-15 13:18:48

2는 그래도 나름의 분위기로 좋아하는데, 3는 너무 심했죠

로보캅 리부트도 망작에 가깝구요

WR
Updated at 2017-02-15 13:41:33

네.. 그래서 트릴로지로 끝낸거 같습니다. 요즘 같았으면 다른 감독이 새롭게 각본해서 계속 시리즈를 이어갔을텐데 말이죠.. 1편 악당 로봇(ED-209)이 너무 어처구니없게 당하니까 복수하는 차원에서 2편까지는 봐줄만 했는데 3편은 많이 아쉽죠.

2017-02-15 13:39:52

원초적 본능을 pg-13으로 만든 격인 리부트 이후 프랜차이즈의 회생 가능성이

바닥으로 뚷고 들어간 거 같아 아쉽습니다

WR
2017-02-15 13:48:14

네.. 너무 현대적으로 만들어서 고전 로보캅의 향수가 부족했지않았나 싶어요. ㅎ

그래도 도전에 박수를 줘야겠지요. 

2017-02-15 13:47:15

 중2때 대한극장에  친구들하고 함께 조조로 보러 갔던 기억이....벌써 30년이라니....

저에겐 엄청난 충격....폭력적인것도 그렇지만 로봇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맘에 들었죠^^

WR
Updated at 2017-02-15 13:56:56

네.. 디트로이트 시가 무서운 동네라는 걸 알게해준 영화였어요. ^^

그 당시 SF영화 흥행의 서막을 열었다고 봅니다.

2017-02-15 13:52:15

초등학교때 처음 접했었네요~물론 영화로는 말고 잡지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그때는 로보콤이란 명칭으로 한동안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ㅋㅋ 정말 1편은 명작입니다~3편은 뭐지?싶긴 했어요..;

WR
2017-02-15 13:56:26

네.. 1편 명작에 동의합니다. 지금 봐도 재밌어요. OST도 잘만든거 같고요.

2017-02-15 13:57:14

아직도 극장에서 우렁차게 들리는 서라운드 소리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극장을 감싸고 도는 음향과 액션이 멋졌거든요...
큰 화면으로 다시 하면 또 보고 싶어 집니다. 무엇보다 악역캐스팅이 역대 최고였지요

WR
Updated at 2017-02-15 14:14:21

네.. 시나리오, 각본, 연출, 캐스팅, 특수효과, OST 어느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영화였어요. NG나면 악당들과 장난치고 웃으며 촬영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연기를 잘했죠.

2017-02-15 14:22:15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ovie&no=11683

이 글을 다시 찾아봤네요.

WR
2017-02-15 14:27:43

에공.. 영화한편 다봤네요. ^^ 이번주 정주행 해야하는데..

1
2017-02-15 14:26:44

 https://youtu.be/OS-hlUZGmzs

Updated at 2017-02-15 14:44:10

  캐롤코는 그 유명한(?) 망작 "컷스로트 아일랜드"를 찍고 파산했습니다.  1억 달러 제작비로 찍은 영화의 수익이 1천만달 좀 넘었다고 하니........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말입니다)

 

 당시 잘나가던 레니 할린을 전적으로 믿고 투자한 것이 패착이었죠. 감독 잘 나간다고 전적으로 믿고 거액 투자했다간 골로 갈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죠.

WR
2017-02-15 14:46:27

네.. 아쉽네요. 그래도 이전 히트작들이 많아서 크게 영향이 없을거 같은데 파산에 이르렀군요.

90년대까지는 SF영화는 거의 캐롤코 였는데... 레니할린 감독은 머니머니해도 클리프행어죠 ^^

2017-02-16 04:53:50

터미네이터2 이후 "더 이상의 터미네이터는 없다. 전설로 남기겠다" 라고 했던 캐롤코가 파산하면서 판권이 워너브라더스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아주 제대로 망가졌죠. 좀 아쉽습니다.

1
2017-02-15 14:44:51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기간 백수로 지내다가 다시 출연시켜준다고 해서 좋아했더니 100미터 달리기를 시키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WR
Updated at 2017-02-15 14:49:03

와우~ 로보캅님 진정한 전설이 계셨군요 ^^ 30주년 기념 재개봉 준비하셔야죠.

2017-02-15 15:10:12

올해 서른이 되신건가요? ^^

Updated at 2017-02-15 14:48:31

장자그자자 자자~  위 동영상의 그음악 ㅋ

dead or alive ~ you are coming with me !!

로보캅 명대사죠~

WR
2017-02-15 15:00:25

네.. 현대판 저승사자였으니까요. ^^ 로보캅 포스가 장난이 아녔죠.  

2017-02-15 14:51:01

당시에 사촌형이 개봉관에서 보고와서 극찬을 하길래(근데 사촌형은 초등학생이었는데 극장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너무 보고싶어했고 결국 2년 뒤에 비디오로 나오자마자 엄청 돌려봤었죠. 대사까지 다 외울 정도로요.

젊었을때 정말 폴 버호벤 감독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WR
Updated at 2017-02-15 15:08:17

네. 15세 관람가여서 아마도 초등생은 부모 또는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했을겁니다.

미국은 R등급이었는데 국내 수입할때 가위질이 수많았다고 하죠.

2017-02-15 15:22:19

그 당시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국민학생 관람불가 영화면 초등생은 부모 동반해도 입장 불가.

WR
Updated at 2017-02-15 15:53:31

아.. 그런가요? 연불이나 청불 아니면 보호자와 함께 볼수 있는줄 알았네요.

2017-02-15 15:06:32

제가 개봉첫날 1회로 대한극장에 두시간 줄서서 봤었네요. 정말 그때 감동은 후덜덜했죠. 당신엔 화질이런거 잘 몰랐는데도..어마어마한 영상과 사운드였어요.
이후 대한극장 개봉영화는 거의 다 본 것같아요.

WR
2017-02-15 15:15:25

와우~ 아트아빠님이 30주년 인증하셨네요. ^^ 외국영화 극장에서 보는것만으로도 감동이었죠..

스크린 자막이 가로였다가 세로였다가 다시 가로로 정착되기도 했구요.

멀티플렉스 들어오기 전에는 종로가 성지였었는데 지금은 전국구가 되었으니 추억 속의 대한극장이네요.

1
2017-02-15 15:12:19

폴 버호벤 감독, 제 마음속 한 켠에 자리한 감독인데,

뭔가 화끈한 거 하나 제발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WR
Updated at 2017-02-15 15:21:42

네.. 남다른 감각을 가진 거장이었는데 21C 들어서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워낙 줄히트를 쳤네요.

아마도 미국 정서에 맞는 감독이지 않을까 싶어요.

2017-02-15 15:20:24

1,2,3편을 다 극장에서 봤었네요, 대한, 명보, 국도..

1편 마지막 장면(머피)에서는 장내에 박수 소리가.. ㅎ 

WR
Updated at 2017-02-15 15:31:31

네.. 요즘 시대였으면 인증샷찍고 나름 재밌었을텐데 사라지는 추억에 아쉬움이 많네요.

루이스 경관의 몫이 컸습니다. 권선징악 대표 영화였죠.

2017-02-15 15:41:51

http://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780210

 

로보캅1은 예전에 4k 리마스터링 발매 했는데

로보캅2, 로보캅3도 2k리마스터링 해서 북미에서 3월에 발매하네요.

WR
Updated at 2017-02-15 15:50:29

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북미면 한글자막이 없을텐데 국내 정발도 기대해 봐야겠네요.

기존 블루레이도 충분히 괜찮은데 계속 리마스터링이 나오는군요. ㅜㅜ;

2017-02-15 16:13:11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대한극장에서 느꼈던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요.

가끔 다시 돌려보는데 지금 다시봐도 여전히 걸작이더군요.

WR
2017-02-15 16:26:48

네.. 맞습니다. 지금의 아이언맨이 있었다면 30년 전에는 로보캅이었지요.

긴장과 스릴도 부족함이 없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과격함은 좀 있지만 액션영화로 손색없습니다.

2017-02-15 16:21:30

세기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메카닉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해도 감독이 채택해야 화면에 오르는 건데 자칫 만화 처럼 보일듯한 ed-209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완전 공포스럽게 그린 감독님에게 경의를 표하고요, 

리메이크 2014년판을 보면 이 원작이 아무나 만들 수 없는 뛰어난 작품인가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WR
Updated at 2017-02-15 16:34:11

네.. 특수효과가 좀 티나는 촬영기법이라 어쩔수 없었지만 영화보면서 로보캅이 지는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종일 로보캅 생각만 했나요? ㅋㅋ

Updated at 2017-02-15 16:57:11

하루 종일이 아니라 매일 물고 빨고 있습니다^^

 

WR
2017-02-15 18:31:49

와우 사이즈별로 피규어가~ 부럽부럽 머피 흉상까지~ 멋지네요.

2017-02-15 16:47:09

 2014년판도 나름 괜찮았는데..

그거 후속작은 그냥 엎어진 걸까요?

WR
Updated at 2017-02-15 18:36:27

네.. 좀더 세련된 컨셉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리부트라는것이 전작과 너무 똑같으면 이상하죠.. 토탈리콜 리부트도 신선했구요. ^^

2017-02-15 17:49:57

제가 초딩 아니 국딩 3학년 때 개봉했으나 극장에서 볼 수가 없어

4학년이 돼서 비디오테잎으로 봤는데 몇번을 빌려봤던가...

영화 곳곳에 짧은 대사들 예를 들어 후 아 유, 데드 오어 얼라이브 유 아 커밍 위드 미, 유 아 파이어

같은 대사들을 외웠었네요. 

WR
Updated at 2017-02-15 18:42:00

네.. 맞네요. 로봇음성으로 후 아 유~ 기억이 납니다. 저는 유 아 언더 어뤠스트~! 이게 멋젔어요. 

 VHS로도 여러번 봤네요. 브라운관 TV로요 ㅋㅋ  그당시는 화질 이런거 별 신경 안쓰고 한글자막 나오면 그거로 땡큐였으니까요.

2017-02-15 19:17:33

 역시 오리지널을 제일 좋아합니다. 몇번을 봐도 재밌어요^^

그 다음으로 꼽는 건 리부트작입니다. 악평도 많았지만, 제 취향엔 잘 맞더라고요 ㅋ

WR
2017-02-15 22:57:25

네. 로보캅 탄생의 전개가 너무 리얼하게 잘 연출되었죠. 현실에 꼭 있었으면 하는 정의의 수호신이지 않았나 싶구요. 리부트 역시 악평 정도는 아니구요. 나름 현대적 감각으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3-10-27 08:29:49
비밀글입니다.
WR
Updated at 2017-02-15 23:02:58

^^ 네 요즘은 웬만해서는 환호하고 기립박수 받는 영화는 많지 않은거 같아요. 통쾌한 장면이 없기도 하고 공공장소라 군중심리도 있는거 같고요.그러나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볼떄는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울컥해서 눈물은 좀 나더라구요.

2017-02-15 20:19:43

 저는 대한민국 극장중 최고의 명당 관람석인 대한극장 2층 맨앞줄 정가운데에서 관람했어요...ㅎ...거짓말안하고 시작해서 어느새 영화가 끝난것인지도 모를정도 2시간이 1분만에 느껴진영화였죠...ㅎㅎ....중간에 필름 끊긴줄 알고 먹통타임에 관객들이 야유와 아우성치던 생각이 ㅎㅎㅎ

WR
Updated at 2017-02-15 23:17:00

네.. 대한극장 2층 앞줄이 명당이었군요. 고건 몰랐네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던 영화 몇편 있죠. 본시리즈 백투더퓨쳐1,2 에일리언1,2 터미네이터1,2, 프레데터1 인디아나존스 1,3 등등...

관객들이 야유와 아우성은 요즘은 상상하기 힘들거에요. ^^

2017-02-15 21:06:48

 "잘 했네. 자네 이름은?" "머피..."

이 장면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WR
2017-02-15 23:20:21

'마이 네임 이즈 로보캅!' 할 줄 알았는데 자아를 찾은게 다행이었습니다. 사이보그가 되었지만 휴머니즘을 강조한 듯 싶기도 하구요. 액션+폭력만 있는줄 알았는데 감동도 있었네요. ㅎㅎ

2017-02-15 21:55:26

중2 방학때, 대한극장에서 봤었는데, 사운드에 완전히 충격먹었던 기억이나네요. 물론 영화도 충격적이었구요.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머피가 로보캅이 되서 경찰서 처음 나올때, 간유리 뒷편에서 지나가는 장면 이었습니다. 우퍼라는걸 그때 처음 알았던 부분이라..

WR
Updated at 2017-02-15 23:28:21

네. 맞습니다. 로보캅 걸음걸음 할때마다 뚜쉬~ 뚜쉬~ 지잉 철컥! 지잉 철컥! 사운드가 예사롭지 않았었죠. 아마도 터미네이터도 이정도로 사운드의 육중함은 없었던거 같아요. 단지 터미네이터는 악역이고 해골 컨셉에 무시무시 했죠. 저는 로보캅 탄생장면도 좋지만 악당들에게 당해서 처참하게 망가지는 씬이 기억에 남네요. 파트너인 루이스 경관이 겨우 끌어다 탈출했죠. 아... 이거 스포인가요? ㅜㅜ;

Updated at 2017-02-15 23:41:24

이 당시에 이미 디트로이트는 요새 언급되던 러스트 벨트의 아이콘 그 자체였는데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뽑힌 다음에 미국 내에서 실제로 혼란도 벌어지지만 영화 속의 디트로이트가 무정부/극단의 자본주의 지배 상황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기분이 야릇 했어요. 게다가 저 곳은 트럼프 당선의 결정적 지지기반이라 더 아이러니 해요.

2017-02-16 10:17:20

 초반 머피 당하는 장면 당시에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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