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퍼스널 쇼퍼. 감상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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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7 12:43:30
지루해서 혼났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 지루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영화가 많이 건조하더군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연기도,
호평이 많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엔딩이 묘하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그 유령과의 대화. 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긴장감.
"or is it just me?"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쿵~! 하는 대답. 그리고 이어지는 크레딧 음악이
묘하게 가슴을 울리더군요. 저에게는 이 엔딩이 영화 전체를 살려주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딘가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영화 같습니다.
그 서늘함과 공허함이.. 뭔가 끌리고,
어떤 여운이 깊게 남는데.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지루하고 힘들게 봤지만, 왠지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생각도 좀 있습니다.
다시 보면 감상이 좀 더 명확해질지.
지금의 제 감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소재와 주제, 그런 엔딩으로 귀결되는 전체적인 방향과 느낌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만
전개 과정은 탁월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님의 서명
GouwV
"At any rate, I prize coffee." ~ Søren Kierkegaard
"At any rate, I prize coffee." ~ Søren Kierkega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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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저 그랬습니다. 뭔가 전개가 대충만든 느낌......